BRILLIANT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 다이아몬드

서로 다른 형태로, 영원의 빛을 머금은 여섯 개의 하이 주얼리.

프로필 by 김성재 2025.09.02
화이트 골드에 9.81 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212개를 세팅한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디아뎀은 1억 5천만원대 CHAUMET.

화이트 골드에 9.81 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212개를 세팅한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디아뎀은 1억 5천만원대 CHAUMET.

CHAUMET

프랑스 황실의 공식 주얼러였던 쇼메는 조세핀 황후를 위해 티아라 위에 빛의 건축을 세웠다. 부채꼴 구조를 따라 정밀하게 세팅한 다이아몬드는 여성성과 권위, 기하학적 요소와 유연함이 만나는 고귀한 선율을 그려낸다.


화이트 골드에 약 25.20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틸다의 보우 다이아몬드’ 워치는 가격 미정 GRAFF.

화이트 골드에 약 25.20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틸다의 보우 다이아몬드’ 워치는 가격 미정 GRAFF.

GRAFF

채굴부터 커팅, 세팅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완성하는 하이 주얼러 그라프. 정교한 리본 디테일은 조형미 넘치는 오브제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화이트 골드에 약 1캐럿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 2개를 세팅한 ‘트레저’ 이어링은 가격 미정 PIAGET.

화이트 골드에 약 1캐럿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 2개를 세팅한 ‘트레저’ 이어링은 가격 미정 PIAGET.

PIAGET

피아제는 다이아몬드를 건축 언어로 승화시켰다. 동양 건축의 오픈워크 벽체에서 영감을 얻은 클로스트라 개념을 재해석해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우아한 대비와 섬세한 광채의 흐름으로 구조적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화이트 골드에 0.78캐럿 로즈 컷 다이아몬드 1개, 0.33캐럿 로즈 컷 다이아몬드 1개, 16.62캐럿 다이아몬드 813개, 0.84캐럿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22개, 0.12캐럿 삼각 다이아몬드 2개를 세팅한 ‘플륌 드 펑’ 네크리스는 가격 미정 BOUCHERON.

화이트 골드에 0.78캐럿 로즈 컷 다이아몬드 1개, 0.33캐럿 로즈 컷 다이아몬드 1개, 16.62캐럿 다이아몬드 813개, 0.84캐럿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22개, 0.12캐럿 삼각 다이아몬드 2개를 세팅한 ‘플륌 드 펑’ 네크리스는 가격 미정 BOUCHERON.

BOUCHERON

부쉐론은 자연을 유기적인 선으로 번역하고, 동물과 깃털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하이 주얼리의 새로운 문법을 만들어왔다. 공작 깃털에서 영감받은 네크리스는 유려한 선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레이스처럼 빛나는 질감을 구현했다.


화이트 골드에 0.62캐럿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 8개, 0.70캐럿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0개를 세팅한 ‘프레셔스 레이스 바그’ 링은 3천5백92만원 CHOPARD.

화이트 골드에 0.62캐럿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 8개, 0.70캐럿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0개를 세팅한 ‘프레셔스 레이스 바그’ 링은 3천5백92만원 CHOPARD.

CHOPARD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는 쇼파드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한다. 레이스와 물결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입체적인 곡선을 따라 세팅한 다이아몬드는 섬세한 빛의 농담으로 깊이를 더한다.


화이트 골드에 2.93캐럿 다이아몬드, 오닉스 3개를 세팅한 ‘루도’ 브레이슬릿은 가격 미정. VAN CLEEF&ARPELS.

화이트 골드에 2.93캐럿 다이아몬드, 오닉스 3개를 세팅한 ‘루도’ 브레이슬릿은 가격 미정. VAN CLEEF&ARPELS.

VAN CLEEF & ARPELS

탁월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대의 감각을 품은 피스를 선보여온 반클리프 아펠. 벨트 버클을 연상시키는 클래스프 디자인과 유연한 메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별 모양 인그레이빙과 함께 세팅한 다이아몬드는 쿠튀르에서 빌려 온 우아함을 눈부신 빛으로 증명한다.


Credit

  • 에디터 김성재(미디어랩)
  • 사진가 박종원
  • 아트 디자이너 김지은
  • 디지털 디자이너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