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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로피 핥아도 돼요?' 시상식을 뒤집어 놓은 최초의 곰의 정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곰 패딩턴이 영국 아카데미에 등장했습니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2.23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가장 플래시 세례를 많이 받은 셀럽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푸른색 떡볶이 코트에 빨간 모자로 포인트를 준 곰 패딩턴.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패션을 뽐냈죠.

@ba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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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 <패딩턴>의 주인공 패딩턴은 영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BAFTA’에서 아동 가족 영화 부문 시상을 위해 시상자로 참여했습니다. 배우나 감독이 아닌, 캐릭터가 직접 시상자로 나선 건 이례적인데요. 영국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영화의 주인공답게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습니다. 곰의 발로 시상식 봉투를 여는 것이 쉽지 않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가장 좋아하는 오렌지 마멀레이드 잼을 트로피에 잔뜩 묻히기도 했죠. 해당 트로피는 인도의 마니푸리 영화 <붕>에게 돌아갔습니다.



패딩턴은 무겁고 진지할 수 있는 시상식에 동화 같은 상상력을 불어넣어 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곰 덕분에 이번 영국 아카데미가 영화 팬들에게 훈훈하고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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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각 인스타그램∙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