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가문 첫 한국계 며느리, 하예린이 고수위 노출에 대해 한 말
원로배우 손숙의 손녀로도 알려진 하예린은 한국에서 어머니와 밥을 먹던 중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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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최고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브리저튼> 시즌4의 파트2가 공개됐습니다. 시즌4는 브리저튼 가문 8남매 중 차남 베네딕트(루크 톰슨)의 이야기인데요. 그의 상대역이자 또 다른 주인공 소피 베켓 역으로 낙점된 건 한국계 호주인 배우 하예린이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동양계 배우가 주연을 맡게 된 거죠.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4
원로 배우 손숙의 손녀로도 알려진 하예린은 호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다시 호주로 돌아가 ABC <리프 브레이크>로 배우 데뷔를 마쳤습니다. 이후 파라마운트+(플러스) 오리지널 <헤일로>에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그는 뜻밖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바로 <브리저튼> 시즌4 출연이죠. 하예린은 이에 대한 비화를 4일 한국 취재진 앞에서 밝혔습니다. 그는 어머니와 충남 태안에서 장을 보다가 연기하는 영상을 보내라는 에이전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후 제작진과 미팅을 하고, 루크 톰슨과 합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습니다. 모든 과정을 끝내고 어머니와 강남에서 식사를 하던 중 소피 베켓 역 최종 확정 소식을 들었습니다. 두 모녀는 함께 눈물을 쏟으며 환호를 질렀고요.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4에서 주연을 맡은 하예린
아버지는 귀족이지만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한 소피 베켓은 베네딕트의 눈에 들고, 사랑에 빠집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로도 보입니다. 이를 두고 하예린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는 "신데렐라는 왕자가 내민 구원의 손을 잡지만 소피는 바로 잡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리저튼> 시리즈 자체가 다른 외적 요인 사람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알아가고 사랑을 쟁취하는 이야기라는 거였어요.
다만 만만치 않은 노출 수위는 부담이 될 법도 했습니다. 하예린은 "부담과 고민이 엄청 많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요즘 수많은 사람이 화면에서 비춰지는 여성의 몸을 얼마든지 비난하고 판단해도 되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어디서나 그렇지만 특히 한국은 서구권 대비 미의 기준이 엄격하고, 다른 면이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10대 후반을 한국에서 보내며 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4
촬영 현장에는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있었습니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는 민감한 장면을 찍을 때 배우의 신체적 자기결정권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예린은 "다행히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노출 장면을) 마치 안무를 촬영하는 것처럼 만들어 줬다"며 "배우 입장에서 현장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할머니 손숙의 <브리저튼> 시즌4 시청 반응과 근황도 전했습니다. 현재 손숙은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고 해요. 그래서 TV에 바짝 붙어 손녀의 모습을 봤고요. 하예린은 "(할머니가) 눈물도 흘리고 '사랑한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며 감회에 젖기도 했습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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