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할 때 생크림 챙기는 이유? '버터런' 챌린지'의 정체
매일 아침, 달리면서 버터만들고 브런치까지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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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기 시작한 요즘, 러닝을 다시 시작한 러너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러너들의 준비물로 기록 체크를 위한 스마트폰과 러닝화가 필수였죠. 지금부터 의외의 물건이 추가됩니다. 하얀 액체가 든 지퍼백 하나. 정체는 바로 생크림입니다. 달리면서 버터를 만드는, 이른바 '버터런(Butter Run)'이 SNS에서 화제인데요. 진짜 먹을 수 있는 버터를 만들어내는 챌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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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두 발이 거품기
달리면서 버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의외로 단순합니다. 버터를 만드는 원리에서 조금만 바꾸면 되는데요. 보통 휘핑기로 힘들게 만들었다면, 러너는 자신의 발걸음을 사용하는 거죠. 달리면서 발생하는 움직임이 생크림의 지방층을 분리해 고체인 버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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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쾌한 챌린지는 해외 인플루언서 립 클레어(Lib Claire)의 엉뚱한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달리면서 버터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짧은 실험 영상 하나가 220만 조회수를 넘기며 전 세계 러너들을 뛰게 했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맛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놀이가 된거죠.
준비물은 셋, 방법은 하나
방법이 간단해 많은 러너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준비물은 생크림, 소금, 튼튼한 지퍼백 딱 세 가지. 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생크림에 소금 한 꼬집을 봉투에 넣고 공기를 충분히 넣어 밀봉한 뒤, 러닝 조끼나 가방에 넣으면 끝이죠. 이제 평소처럼 달리면 챌린지가 시작됩니다.
@lib_c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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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조건이 있죠. 출렁이는 액체가 묵직하고 꾸덕한 버터로 변하려면 최소 10km를 달리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를 때쯤, 지퍼백 속에는 버터가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갓 구운 빵에 땀 흘리며 만든 버터를 발라 먹는 챌린지. 내일 아침 달리기는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없겟죠.
@lib_claire
Credit
- 글 한지원
- 사진 틱톡∙Unsplash∙인스타그램∙pi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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