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신발장에 흰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트렌드 6

어쩐지 요즘 신을 신발이 없더라.

프로필 by 강서윤 2026.04.29

옷 좀 입는다는 이들은 아무래도 '기본템'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패셔니스타들이 이맘때쯤 꾸준히 찾는 기본 아이템 중 하나, 바로 화이트 스니커즈입니다. 어떤 룩에나 잘 어우러지고 계절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활용도는 충분히 입증되었습니다. 여기에 힘을 보태듯 이번 2026 봄 여름 런웨이를 보니 평소보다 더 다채롭게 화이트 스니커즈를 즐길 수 있겠습니다. 화려함을 즐기는 맥시멀리스트부터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까지, 모두의 취향을 저격할 다채로운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더울 수록 좋으니까

Fendi 2026 S/S

Fendi 2026 S/S

Fendi 2026 S/S

Fendi 2026 S/S


지난 시즌 젤리 슈가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네트 슈즈가 그 자리를 차지할 예정입니다. 속이 훤히 비치는 메시, 크로셰 소재의 스니커즈는 기온이 오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죠. 통기성이 좋다는 실용적인 장점은 물론, 룩 전체에 경쾌하고 산뜻하게 만들어주니까요. 펜디의 2026 봄 여름 컬렉션처럼 신는다면 무겁지 않으면서도 발끝에 입체감을 더하는 가장 쿨한 방법입니다.



지금은 이 신발의 전성기

MiuMiu 2026 S/S

MiuMiu 2026 S/S

MiuMiu 2026 S/S

MiuMiu 2026 S/S


지난해부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낸 에스파드리유 스니커즈는 이번 시즌 더 또렷해졌습니다. 에스파드리유 스니커즈가 화이트 컬러와 만났을 때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합니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흰 스니커즈에 로프 디테일이 깊이와 질감을 더하고, 익숙한 고무 밑창에는 한층 산뜻한 변주를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리조트 룩이나 휴가지 스타일링은 물론 도심의 여름 옷차림에도 가볍게 즐겨보세요.



반짝이는 하지만 너무 반짝이지는 않은

Simone Rocha 2026 S/S

Simone Rocha 2026 S/S

Simone Rocha 2026 S/S

Simone Rocha 2026 S/S


반짝이가 있다고 해서 꼭 과할 필요는 없죠. 시몬 로샤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이 보여주듯, 이번 시즌의 화이트 스니커즈는 실버 장식을 보다 절제된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라인스톤처럼 존재감 있는 장식부터 윤곽선을 따라 더해진 은은한 실버 파이핑까지 선택지는 다양합니다. 덕분에 맥시멀한 취향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옷차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반짝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향수병 완치 신발

Sportmax 2026 S/S

Sportmax 2026 S/S

Sportmax 2026 S/S

Sportmax 2026 S/S


최근 패션계는 노스탤지어에 푹 빠졌습니다. 1950~60년대 볼링 백의 향수로 현재 돌아온 더비 슈즈가 결정적인 증거죠. 셀린느가 선보인 레더 소재의 더비 스니커즈는 옥스퍼드화 특유의 유혀한 곡선 실루엣 덕분에 포멀한 구두와 스니커즈 사이에서 너무 단정하지도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은 균형감 있는 선택지가 되어주죠.



슬리퍼도 이제 패셔너블하게

Prada 2026 S/S

Prada 2026 S/S

Prada 2026 S/S

Prada 2026 S/S

베드룸 슬리퍼나 발레 슬리퍼가 이제 도심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름하여 '시티 슬리퍼'의 등장이라 할 수 있죠. 매끄러운 새틴 소재의 이 유연한 스니커즈는 메가트렌드인 슬림 핏 스니커즈 실루엣을 기반으로 베드룸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얄쌍한 쉐입에 유연한 무드가 더해져 스포티함과 로맨틱함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완벽하게 해냅니다.



올 봄 여름 교복 신발 찾았다

Anteprima 2026 S/S

Anteprima 2026 S/S

Anteprima 2026 S/S

Anteprima 2026 S/S


바쁠 때면 운동화 뒤축을 툭 구겨 신어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지 않나요? 패션 하우스들이 이런 친숙한 모습을 근사하게 포장해주었습니다. 뒤축을 과감히 없앤 스니커즈 형태로 화이트 컬러일 때 특유의 간결함이 극대화되어 더욱 시크해 보이죠. 손이 자주 가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신고 벗기 편한 극강의 실용성은 물론, 급하게 나서는 순간에도 룩이 흐트러져 보이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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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