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이든 긴 생머리든 헤어스타일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닮은 듯 다른 헤어스타일이 주는 리듬감. 텍스처와 셰이프의 미묘한 변주 속에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호흡이 흐른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BedHead
잠에 든 소녀의 얼굴 위로 흩어진 잔머리를 표현했다. 모발 전체에 곱슬곱슬한 질감을 부여한 뒤, 얼굴에 가볍게 내려앉도록 연출했다.
드레스는 Open Yy.
Bed Curls
침대에서 막 일어난 듯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빗질로 풀어낸 컬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무심하면서도 고전적인 미학 코드로 각광받는다. 히피 펌처럼 모근부터 얇게 컬을 만들어준 다음, 손가락으로 비비듯 만지며 한 번 더 모발의 텍스처를 흐트러뜨렸다. 매트한 텍스처의 헤어스프레이나 드라이 샴푸를 활용하면 특유의 부스스한 질감이 살아난다.
보디수트는 H&M x Stella McCartney.
Sleek & Sharp
앞머리부터 옆머리까지 레이어를 많이 낸 쇼트 커트에 촉촉한 텍스처를 더해, ‘쿨’하고 자유로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정수리부터 모발 끝까지 고데기로 핀 다음, 끝을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해 삐죽삐죽 뻗어 나가는 듯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이어 커프는 Swarovski.
Getting Polished
매끈하게 빗어 연출하는 웨트 헤어를 구조적으로 재해석했다. 길고 어두운 모발일수록 텍스처를 강조해야 물에 젖은 미역처럼 보이지 않는 법. 빗살이 두꺼운 헤어 콤에 젤을 듬뿍 묻혀 모발 사이의 결이 뚜렷하게 보이도록 표현했다.
유팅의 실버 귀고리는 Didier Dubot. 진의 골드 이어 커프는 Tom Wood. 셔츠는 모두 We11done.
Heart Volume
볼륨은 크고 대담하되 모발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린, 낭만적이고 클래식한 1990년대 헤어스타일의 변형. 윗머리에 부푼 듯한 부피감을 연출하고 뒤로 빗어넘겼다. 이마에서부터 이어지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Clip Play
책상 위 종이 클립의 위트 있는 변신. 모발 뒤쪽에 규칙적인 모양으로 클립을 배열해 단순하고 일상적인 도구를 액세서리 요소로 전환시켰다.
카디건은 Sinoon. 홀터넥 톱과 브리프, 쇼츠는 모두 s/e/o. 목걸이는 Vivienne Westwood.
Kitsch Code
색색의 사무용 집게와 클립을 믹스해 눈을 즐겁게 하는 장식적인 룩을 완성했다. 짧은 모발을 날 선 듯 뾰족한 모양으로 빗어준 다음, 다양한 오브제를 불규칙적으로 더했다. 과감하고, 직관적이며,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엘르> 뷰티에 대한 해석.
Credit
- 에디터 송가혜
- 사진가 오성제
- 모델 진 / 유팅 / 양리라 / 박하은
- 헤어 아티스트 홍현승
-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세영
- 스타일리스트 김지회
- 아트 디자이너 강연수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선
2026 여름 필수템은 이겁니다
지금부터 챙겨야 할 올여름 패션·뷰티 힌트는 엘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