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위에 내려앉은 새처럼, 티파니 ‘버드 온 어 락’ 워치
20세기 최고의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티파니의 전설 쟌 슐럼버제. 그가 남긴 가장 찬란한 아이콘 ‘버드 온 어 락’ 컬렉션.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나는 각각의 작품이 성장하고 변화해서 자유롭게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싶다.”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의 이 문장은 그의 작품세계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자연을 사랑했던 그는 꽃과 바다 생물, 새의 움직임까지 세심하게 관찰해 생명력 넘치는 하이 주얼리를 탄생시켰다.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하며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사하는 버드 온 어 락 워치.
브로치로 착용 가능한 버드 온 어 락 네크리스. 18k 옐로골드와 플래티넘 소재에 1개의 쿠션 컷 아쿠아마린 크리소프레이즈 비즈, 라운드 컷 루비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그의 작품세계는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 티파니앤코 하우스의 유산으로 이어진다. 지난 4월 공개된 ‘블루 북 2026: 히든 가든(Hidden Garden)’ 컬렉션에서는 크리소프레이즈와 산타 마리아 아쿠아마린을 유영하듯 자리한 버드 온 어 락은 비밀의 정원에 존재하는 동물처럼 황홀한 존재감을 자아냈다. 희귀 젬스톤과 다이아몬드 세팅이 어우러진 ‘파라다이스 버드’는 자연의 신비를 극적으로 표현해 쟌 슐럼버제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
하우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버드 온 어 락 워치는’ 아이코닉한 브로치를 타임피스로 확장해 메종의 또 다른 진화를 보여줬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새는 다이얼 위에서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하며, 정적 오브제에 생동하는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주얼리와 워치의 경계를 허무는 이 아트 피스는 쟌 슐럼버제가 평생 추구한 ‘움직이는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20세기 최고의 주얼리 아티스트로 불리는 쟌 슐럼버제. 그의 상상력에서 탄생한 ‘버드 온 어 락’은 오늘날에도 자유와 낙관, 경이로움의 상징으로 빛나고 있다. 마치 보석 위에 잠시 내려앉은 한 마리 새처럼.
Credit
- 에디터 장효선
- 아트 디자이너 김민정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선
- COURTESY OF TIFFANY & CO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