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트랙팬츠, 이제 운동복처럼 입지 마세요

어디까지 스타일링 가능한 거예요? 입으면 입을수록, 활용도 높은 트랙팬츠의 마법.

프로필 by 김영재 2026.05.30

고프코어나 애슬레저라는 이름으로 가두기에는 트랙팬츠의 가능성은 너무나도 넓습니다. 운동할 때나 입는 바지라는 이미지는 사라진 지 오래전이죠. 이제는 원마일웨어부터 오피스 룩이나 데이트 룩까지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가장 유연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슈트 자켓과 입어도, 레이스나 가죽 같은 소재와 매치해도 멋지고 또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트랙팬츠와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을 찾는 편이 더 어려울 정도니까요. 돌고 도는 유행이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트랙팬츠, 올 여름엔 이렇게 입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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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길어도 모두 좋습니다

@mul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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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naanik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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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팬츠와 버뮤다 팬츠의 유행이 자연스럽게 트랙팬츠에도 영향을 준 것일까요? 예전이었다면, 트랙팬츠는 긴 길이와 쇼츠 두 가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겠지만 이제는 원하는 모든 길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릎을 살짝 덮는 버뮤다 핏은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다면, 종아리 중간에서 끝나는 카프리 길이는 원하는 무드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바지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가지고 있던 트랙팬츠의 밑단을 종아리까지 슬쩍 올린 뒤 고정하면 유행에 손쉽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믹스매치하는 재미를 최고조로

@vornii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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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gale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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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 특유의 스포티한 무드는 예상외로 여성스러운 소재나 패턴과 재미있는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 걸리시한 레이스나 크로셰라면 지금 바로 시도해도 좋습니다. 고민될 땐 액세서리부터 시작하면 조금 쉽습니다. 메리제인이나 로퍼 신발에 레이스 삭스를 더하거나, 여름이면 생각나는 크로셰 모자를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레이스 톱이나 셔링 블라우스 역시 괜찮은 선택이고요. 자칫 과하게 보일 수 있는 소재나 아이템도 트랙팬츠와 만나면 적당히 힘이 빠지며 묘한 균형감을 만들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 화려한 컬러를 즐겨주세요

@pdm.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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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n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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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팬츠는 주로 은은한 광택이 도는 폴리에스터나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소재 등으로 만듭니다. 알록달록한 컬러를 매력적으로 보여주기 더할나위 없는 소재죠. 여름의 강한 햇볕 아래 화려한 컬러 플레이를 즐기기 제격이랄까요. 특히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것을 상큼한 노란색입니다. 핑크, 레드, 블루, 민트, 브라운 어떤 컬러와도 예상을 넘는 발랄한 케미를 만들어 냅니다. 여름인 만큼 평소보다 과감한 컬러 매치를 시도해도 좋지만, 명도와 채도를 비슷하게 맞추면 더욱 완성도 높은 조합이 된다는 사실!



운동복 입고 시크해지기

@em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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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gale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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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by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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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발랄한 룩은 물론이고, 무심하고 세련된 스타일도 문제없습니다. 그게 바로 트랙팬츠의 매력이니까요. 컬러를 줄이고 모노 톤으로 스타일링하되 실루엣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짧은 트랙 쇼츠에 롱 부츠를 매치하거나, 크롭 기장의 상의를 선택하는 것이죠. 다리가 길어 보이고 비율이 훨씬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약간은 터프한 무드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조금 더 임팩트를 줄 수 있죠. 가죽 자켓이나 선글라스, 윈드 브레이커 같은 것들이요.



기본 공식에 이것 하나만 더해도 끝

@linda.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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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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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와 트랙팬츠는 하나의 공식과도 같습니다. 운동하러 가거나 집 앞에 잠깐 나갈 때도 곧바로 떠오르는 조합이죠. 한 끗 차이로 스타일리시하고 싶다면, 가방을 기억해 주세요. 커다란 빅백으로 무게감을 주거나 눈길을 끄는 컬러, 러플 등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가방을 고르는 것입니다. 분명 집에서 막 나온 것처럼 편안한 차림인데도 어딘가 멋있어 보이는 이유, 알고 보면 가방 하나에서 갈리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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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