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가 이미 순제작비 절반을 벌어들인 배경
2026 칸 영화제에서는 빗발치는 해외 영화계의 관심과 함께 '완판'을 기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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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여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영화 <호프>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썼습니다. 작품에 쏟아지는 해외 영화계의 관심이 뜨거운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요. 여기에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가로 수출되는 쾌거까지 이뤘습니다. 규모를 두고 말이 많았던 순제작비의 절반 수준을 미리 해외 선판매로 채웠어요.
영화 <호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배급이 확정됐고요. 올 여름 국내 개봉 후 9월 북미를 시작으로 나올 국내외 흥행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 창출이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수익 구조도 안정화된 셈입니다.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해외 판매 관련 파트너십 보유 국가 및 권역이 모두 <호프>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사실은 영화제 기간 내내 칸 현지에서 회자됐다는 후문이에요.
영화 <호프>
또 북미, 영미권 배급을 맡은 네온을 비롯해 무비(MUBI)와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 글로벌 대형 영화사들이 <호프> 배급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번 선판매의 경우 '미니멈 개런티', 즉 개봉 성과를 배분받는 형태의 계약이라 영화가 잘 되면 잘 될 수록 수익은 더 커집니다. 월드 프리미어를 마치고 이 정도의 열기라니, 올해 국내외 최고의 기대작임은 분명한 듯하네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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