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청바지는 따로 있습니다
여름 청바지 고민, 연청으로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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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옅은 워싱의 데님 팬츠를 여름에 꺼내 입는 건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지요. 인디고나 블랙보다 부드럽고, 화이트만큼 선명하지 않은 일명 ‘연청바지’의 수수한 푸른 색감은 여름 특유의 느긋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제법 잘 어울립니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물론 리얼 웨이에서도 여러 셀러브리티가 연청을 필수 아이템처럼 활용하고 있고요. 로우 라이즈와 하이 라이즈부터 배럴 레그, 디스트로이드와 드로스트링 디자인까지, 같은 연청이라도 실루엣과 디테일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연청바지 트렌드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로우 라이즈 진
Sydney Sweeney / Getty Images
Casablanca 2026 S/S
Alexander McQueen 2026 S/S
연청바지와 로우 라이즈의 조합은 2000년대 초반의 스타일을 가장 분명하게 복기하는 셈이죠. 골반에 낮게 걸쳐 입는 실루엣에 빛바랜 듯한 옅은 워싱이 더해지면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살아나죠. 크롭트 카디건이나 베이비 티로 허리선을 드러내고 플립플롭을 매치하면 그 시절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스위니처럼 넉넉한 셔츠를 걸치고, 속옷 밴드를 살짝 드러낸다면 보다 ‘요즘스러운’ 스타일로 즐겨볼 수도 있죠.
하이 웨이스트 진
Maison Margiela 2026 S/S
하이웨이스트 진은 허리선을 높게 잡아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또렷하게 나누고 다리 선을 한층 길고 곧게 정돈합니다. 특히 옅은 워싱 특유의 편안한 인상에 단정한 균형을 더해주죠. 스트레이트 핏이나 와이드 레그를 선택한 뒤 셔츠나 얇은 티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 입으면 높은 허리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전체적인 비율도 안정적으로 돋보이게 만들어줍니다.
패치 포켓 진
Valentino 2026 S/S
큼직한 패치 포켓은 연청바지에 빈티지 워크웨어의 분위기를 더합니다. 바지 위에 덧댄 주머니 덕분에 과감한 워싱이나 별도의 장식 없이도 앞면에 구조적인 포인트가 생기죠. 포켓이 충분히 시선을 끄는 만큼 상의는 슬림한 탱크톱이나 베이비 티처럼 간결하게 정돈하는 편이 좋습니다. 허리선에서 끝나는 크롭트 재킷을 더하면 복고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레 살릴 수도 있죠.
배럴 레그 진
Sportmax 2026 S/S
Celine 2026 S/S
배럴 레그 진은 연한 데님 팬츠에 조형적인 변화를 더합니다. 허벅지에서 둥글게 부풀었다가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곡선이 편안하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하죠. 볼륨감 있는 하의와 균형을 맞추려면 슬림한 톱이나 바지 안에 넣어 입은 셔츠로 상체를 간결하게 정돈하고, 포인티드 토 슈즈를 더해 날렵한 인상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드로스트링 진
Christian Wijnants 2026 S/S
드로스트링 진은 여름에 가장 이상적인 데님일지도 모릅니다. 단추와 단단한 허리 밴드 대신 끈으로 허리선을 조절하고, 유연하게 흐르는 실루엣으로 청바지의 묵직함과 답답함을 덜어내죠. 입고 벗기 편한 풀온 팬츠의 장점까지 갖춰 장시간 이동할 때도 부담이 없습니다.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패션처럼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챙겨야 하는 순간에 특히 빛을 발하는 청바지가 될 거예요.
디스트로이드 진
Matières Fécales 2026 S/S
Acne Studios 2026 S/S
찢어지고 닳은 흔적은 연청바지 특유의 빈티지한 인상을 더욱 잘 드러냅니다. 특히 무릎이나 허벅지 일부가 자연스럽게 해진 디자인은 묵직한 청바지에도 시원한 여백을 만들죠. 매끈한 슬리브리스 톱이나 아크네 스튜디오처럼 단정한 셔츠를 더해 거친 질감과 대비를 이루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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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Irina Grechko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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