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요즘 고윤정·강민경은 왜 발가락 양말을 신을까요

아재 양말인 줄 알았는데, 발가락 양말이 요즘 셀럽들의 필수 자기관리 아이템이 됐어요.

프로필 by 한지원 2026.07.30

요즘 플립플롭에 양말을 매치하는 스타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그보다 먼저 패션과 웰니스 신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키워온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발가락 신발과 발가락 양말입니다. 이효리가 즐겨 신는 발가락 신발부터 고현정고윤정의 필라테스 인증샷 속 발가락 양말, 박진영이 수년째 실천하고 있는 발 건강 루틴까지. 셀럽들이 하나둘 발가락을 자유롭게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유행을 따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발의 본래 기능을 되살리고 몸의 균형까지 고려하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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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도 '움직여야' 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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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하루 종일 체중을 버티는 신체의 기초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얼굴과 피부 관리에는 공을 들이면서도 발가락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죠. 손가락을 하나씩 움직일 수 있듯 발가락도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걸을 때 추진력을 만들고, 나머지 발가락은 균형을 유지하며 체중을 분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ee_hy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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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반 양말이나 폭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가락이 서로 붙은 상태로 고정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범위가 줄고 발바닥 감각도 둔해질 수 있습니다. 발가락 양말이나 토 박스가 넓은 신발이 최근 웰니스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발가락이 각각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원래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주려는 것이죠.



고윤정, 강민경의 운동 준비물도 발가락 양말

@goyou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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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걍밍경 @iammingki

유튜브 걍밍경 @iammingki

필라테스와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는 '발로 바닥을 제대로 딛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발가락이 자유롭게 벌어지고 지면을 감지하면 체중이 특정 부위에만 쏠리는 현상이 줄어들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고윤정과 강민경처럼 필라테스 센터에서 발가락 양말을 신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도 단순히 미끄럼 방지 때문만은 아닙니다. 발바닥 감각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운동일수록 발가락의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프로 운동러들에게는 이미 수집템

@asiansoul_jyp

@asiansoul_jyp

<전지적참견시점> 박진영

<전지적참견시점> 박진영

박진영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발가락 양말과 발가락 신발을 적극 추천하며 건강을 위해 꼭 신어보라고 권한 바 있습니다. 박진영은 "다섯 개의 발가락이 따로 놀면 중심을 잡아준다"며 "똑같이 살아도 훨씬 덜 피곤하다"고 발가락 양말을 신는 이유를 설명했죠.


@ryuniverse328

@ryuniverse328

<나혼자산다> 류혜영

<나혼자산다> 류혜영

배우 류혜영도 MBC <나혼자산다>에서 "건강을 위해 발가락 양말을 신기 시작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류혜영은 취미로 러닝을 즐기는데, 이 발가락 양말이 러닝이나 등산처럼 장시간 걷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꽤 유용하거든요. 발가락 사이 피부가 계속 마찰하면 물집이 생기기 쉬운데 발가락을 각각 감싸는 구조는 피부끼리 직접 닿는 면적을 줄여 마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가락 신발이 러닝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발이 본래 움직이는 방식에 조금 더 가깝게 걷고 뛰어보자는 '내추럴 풋웨어' 흐름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웰니스를 위한 선택

@lee_hyolee

@lee_hyolee

이효리가 즐겨 신는 발가락 신발도, 박진영이 꾸준히 신는 발가락 양말도 결국 같은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발을 더 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이 원래 움직이는 방식을 되찾아주는 것이죠. 한때는 '무좀 양말'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발가락 양말도 이제는 운동선수와 러너, 필라테스 마니아들이 먼저 찾는 웰니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발 건강도 조금 더 세심하게 돌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바꿔볼 것은 의외로 신발이 아니라 양말 한 켤레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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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pexels∙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