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애호가 RM의 수집품이 미국 미술관에 전시된다
RM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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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RM이 10년 가까이 모은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리는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를 통해서인데요. RM은 미술관 측과 함께 진행하는 특별전에 개인 소장품을 내놓는 데 이어 공동 큐레이터로도 나섭니다. 기간은 10월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예요.
RM은 전시 시작을 앞둔 29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공동 큐레이터로서 전시에 사용되는 작품설명을 직접 작성한 그는 2년 전 군 복무 중에 미술관으로부터 특별전 프로젝트 제안을 받았다고 해요. 전시에는 RM과 SFMOMA가 엄선한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손님을 맞습니다. 이 중에서 140여 점이 RM의 소장품입니다. 한국 미술에 특히 조예가 깊은 RM의 컬렉션인 터라 미국에서는 최초 공개되는 작품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SFMOMA가 소장 중인 김환기, 백남준,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등의 작품이 전시장을 채웁니다.
BTS RM
미술관은 RM의 컬렉션이 시장 트렌드나 학문적 논쟁이 아닌 개인적 공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일상적인 소재와 고요한 풍경, 그 안에서의 사색을 엿볼 수 있는데요. 김효은 공동 큐레이터는 "방문객들이 RM의 관점을 보며 전시장으로 들어올 테지만, 결국 자신의 관점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가 된 RM
RM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제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수집을 나누는 자리"라며 "한 사람이 오랜 시간 모은 컬렉션만큼 그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꽤 긴 자기소개가 될 것"이라는 소감도 밝혔습니다. 그가 삶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확립한 취향들이 어떤 모습으로 전시될 지 궁금해지는데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회원 사전 공개는 이미 매진이고, 일반 티켓과 앙코르 패스가 판매 중이니 참고하세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RM 인스타그램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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