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다시 돌아온 밀리터리 룩

돌격, 앞으로.

프로필 by 장효선 2024.08.29
PRADA CHANEL BALMAIN HERMÈS BOTTEGA VENETA TOM FORD
온갖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걸 코어 홀릭에 빠진 패션 월드. 그 속에 만연하게 퍼진 레이스, 리본, 퍼프 소매 등의 깜찍한 요소가 다소 피로하게 느껴진다면 돌아온 밀리터리 룩에 주목해 보자.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클래식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밀리터리 룩을 보다 모던하고 실용적으로 제안한다. 프라다는 군인 모자에 깃털 장식으로 쿠튀르 터치를 더했으며, 보테가 베네타는 전투복을 상징하는 올리브 컬러의 피코트를, 샤넬은 체크 패턴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와 베레의 조합으로 ‘쿨’한 매력의 밀리터리 룩을 런웨이에 올렸다. 여름내 맘껏 뽐낸 걸 코어는 잠시 내려놓아도 좋겠다. 세련미 가득한 밀리터리 코어로 멋짐을 장착할 때니.

더블 G 클로저 디테일의 톱 핸들 백은 가격 미정, Gucci.

더블 G 클로저 디테일의 톱 핸들 백은 가격 미정, Gucci.

로고 장식의 버건디 벨트는 가격 미정, Chanel.

로고 장식의 버건디 벨트는 가격 미정, Chanel.

시그너처 버튼이 돋보이는 울 재킷은 3백만원대, Ralph Lauren Collection.

시그너처 버튼이 돋보이는 울 재킷은 3백만원대, Ralph Lauren Collection.

스퀘어 토 디자인의 레더 뮬은 1백30만원대, Tod’s.

스퀘어 토 디자인의 레더 뮬은 1백30만원대, Tod’s.

더블 브레스티드 화이트 레더 코트는 가격 미정, Prada.

더블 브레스티드 화이트 레더 코트는 가격 미정, Prada.

Credit

  • 에디터 장효선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김민정
  • 디지털 디자이너 민홍주
  • 어시스턴트 김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