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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는 데뷔 화보도 역시 남달라 part 2

"음악으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세상 만들기." 단 하나의 마음을 안고 이 땅에 발을 딛기로 한 용감한 소녀들. 키키!

프로필 by 박기호 2025.02.28

SUI

슬리브리스 톱은 Adekuver by Private Policy. 스웨트 팬츠는 Ambush. 브레이슬릿은 Yellow Swallow.

슬리브리스 톱은 Adekuver by Private Policy. 스웨트 팬츠는 Ambush. 브레이슬릿은 Yellow Swallow.

생애 첫 화보 촬영 소감은


엄청 떨렸다. 즐겨 봤던 <엘르>에 내가 나오다니!



팀의 정체성은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재치와 웃음, 유쾌한 에너지를 뿜으며 다양한 해답을 찾는 팀.



데뷔 앨범 <Uncut Gem>을 준비하며 만든 추억은


‘I do me’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비 내리는 뉴질랜드의 들판을 뛰어다니며 자연을 만끽했다가 문득 발견한 무지개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K팝 아티스트를 꿈꾼 순간


노래방에서 콘서트 버전의 MR에 맞춰 노래를 불렀을 때 공연 현장처럼 생생한 박수갈채 소리가 들리자 소름이 돋더라. 이 소리가 들리는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내가 키키라서 좋은 이유


소심하고 새로운 경험을 겁냈던 내가 키키의 멤버로 거듭나며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경험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상태!



우리 팀의 강점은


유연하고 무던한 멤버들과 강단 있고 계획적인 리더의 조합이 조화롭다. 서로 보완하며 성장 중인 걸 체감한다.



내 매력 포인트는


활발하고 웃긴 성격! 장난칠 수 있는 멤버가 네 명이나 있어서 감사하다.



촬영장에서도 ‘댕댕미’를 풍기더라


이솔 언니는 연습생 때부터 나를 ‘백구’라고 불렀다. 행동이 강아지 같고, 피부가 하얗다고.



데뷔까지 이끈 동력은


우리끼리 나누는 소소한 대화가 큰 힘이었고, 어려운 일을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성취감과 계속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키키로서 기대하는 미래는


팬과의 만남! 그리고 신인상이 꿈이자 목표다.



나에게 한 마디


2025년을 키키로 가득한 해로 만들자! 나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날을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을 믿기.



수이가 입은 슬리브리스 톱은 Adekuver by Private Policy. 이솔이 입은 링은 Kimune.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음이 입은 드레스는 Ashley Williams.

수이가 입은 슬리브리스 톱은 Adekuver by Private Policy. 이솔이 입은 링은 Kimune.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음이 입은 드레스는 Ashley Williams.


HAUM

화이트 리본 미디 드레스는 Ashley Williams. 허리에 두른 펄 체인은 Yellow Swallow. 링은 Odditeeth. 핑크 벨벳 메리 제인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화이트 리본 미디 드레스는 Ashley Williams. 허리에 두른 펄 체인은 Yellow Swallow. 링은 Odditeeth. 핑크 벨벳 메리 제인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낯가림과 쑥스러움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맞다. 얼굴도 쉽게 빨개진다. 막내 키야는 자신감 넘치고 귀엽고, 지유는 리더로서 우릴 이끌어준다. 다섯 명의 성격이 모두 다른 게 장점이다.



팀의 정체성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 키키는 다채롭다!



데뷔 앨범 <Uncut Gem>을 준비하며 만든 추억은


멤버들과 함께 뉴질랜드 만년설에 올라 무지개가 뜨는 걸 지켜봤다. 키키를 위한 소원도 빌었다.



이 앨범에서 좋아하는 가사


자유로운 분위기인 ‘I do me’에서 ‘상관없죠. 난 내가 될 거예요’라는 가사다. 노래의 주제를 관통하는 구절이라 마음에 든다.



K팝 아티스트를 꿈꾼 순간


발레, K팝 안무 등 다양한 춤을 배우다가 ‘아이브’ 선배님의 ‘Love dive’를 배우면서 K팝 안무에 애정을 느꼈고, 무대를 향한 간절함이 시작됐다.



우리 팀의 강점은


모두 밝고 웃음이 많다는 것이 강점이자 정체성이다.



팀명처럼 ‘키키’ 하며 웃었던 순간


셀카를 찍느라 멤버들이 ‘찰칵’ 소리에 맞춰 조용히 카메라만 응시해서 고요해진 순간, 다 같이 박장대소했다.



요즘 흠뻑 빠진 것


핸드크림을 비롯해 향이 나는 것들. 비누 향을 좋아한다.



보석처럼 아끼는 무기는


안무 연습 전용 운동화! 굽 높은 신발을 좋아하지만 구두보다 운동화를 선호한다. 안무 연습 영상에서 굽 높은 검은색 운동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



하음이 가장 나다워질 때는


평소 생각이 많은데, 앞으로의 다짐과 일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누구인지 깨닫곤 한다.



키키로서 기대하는 미래는


길거리나 카페에서 우리 노래가 들리면 정말 신기하고 짜릿할 것 같다! 신인상의 꿈도 꼭 이루고 싶다.



나에게 한 마디


오래 준비한 것들과 나 자신을 믿고, 파이팅!





(왼쪽부터) 지유가 입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Miaou. 핑크 컬러 타이츠는 Fogdawn. 브레이슬릿은 Yellow Swallow. 키야가 입은 보머 재킷은 Open Yy. 트위드 스커트는 Guizio. 링은 Odditeeth.

(왼쪽부터) 지유가 입은 화이트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Miaou. 핑크 컬러 타이츠는 Fogdawn. 브레이슬릿은 Yellow Swallow. 키야가 입은 보머 재킷은 Open Yy. 트위드 스커트는 Guizio. 링은 Odditeeth.

KYA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억지로 가냘프게 고치기보다 간직하고 싶다.



데뷔 앨범 <Uncut Gem>을 준비하며 만든 추억은


촬영차 런던에 갔을 때 ‘피시 앤 칩스’를 처음 먹어본 것. 달리는 차 안에서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경치를 촬영했지만, 이상하게 카메라만 들면 드높은 나무가 경치를 가렸던 기억도.



내 매력이 돋보이는 가사


내가 맡은 ‘I do me’의 도입부 ‘내 직감은 늘 맞으니까’. 여러 선택 앞에서 직감을 믿는 편인 내가 표현된 구절이다. 고민을 하다가도 결국 첫 목표와 직감에 따른다.



K팝 아티스트를 꿈꾼 순간


찰리 푸스의 공연에서 수많은 관중이 무대를 향해 스마트폰 조명을 비추는 모습을 보며 무대에서 나도 관객들과 함께 즐기며 감동을 나누고 싶었다. 처음으로 그 빛과 마주한 날, 얼마나 행복할까?



내가 키키여서 좋은 이유


귀엽다는 말을 이토록 많이 들은 건 처음이다. 털털한 성격이고 어떤 부분에서 귀여움을 느끼는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기분은 좋다!



막내여서 좋은 점


집에서는 동생을 둔 장녀다. 막내가 되는 게 낯설지만, 언니들이 잘 챙겨주고 부족한 점을 너그럽게 알려줘서 막내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웃음).



요즘 흠뻑 빠진 것


‘필’이 꽂히는 책을 충동구매해서 새벽 배송으로 받아 읽는다. 데뷔를 앞둬서 그런지 성장에 관한 책을 자주 찾는다.



키야가 가장 나다워질 때는


생각과 감정을 내 안에 묵혀두기보다 글로 쓴다. 사람들과 대화할 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나만의 글을 쓸 때는 많은 생각이 필요 없어 나다워진다.



내 좌우명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내가 버릇처럼 하는 말이자 큰 힘이 되는 문장.



키키로서 기대하는 미래는


음악으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세상 만들기. 해외에도 키키의 즐거움을 전파하기!



나에게 한 마디


힘들고 지칠 땐 지금껏 노력해 온 시간을 기억해! 그 시간을 원동력 삼아 힘차게 나아가는 키야가 되길.


Credit

  • 패션 에디터 박기호
  • 피쳐 에디터 정소진
  • 사진가 신선혜
  • 스타일리스트 이종현
  • 헤어 스타일리스트 정다빈 / 김나림
  •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다영 / 혜나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