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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 파티 추구미는 지지 하디드로 정했어

이게 파티야, 시상식이야! 뉴욕에서 열린 지지의 30번 째 생일 파티에는 누가 왔을까?

프로필 by 박지우 2025.04.29

올해 생일 파티 레퍼런스를 찾고 있다면, 지지 하디드만 따라 하세요.

얼마 전 뉴욕 레스토랑 ‘르 샬레’에서 열린 지지 하디드의 30번째 생일 파티는 화려한 셀럽 라인업과 더불어 로맨틱한 무드로 가득했는데요. 어느덧 어엿한 서른 살이 된 지지 하디드는 파티를 위해 스키아파렐리 코르셋 보디수트에 강렬한 블랙 레더 팬츠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지미 추 클러치와 볼드한 자키 아이쉬 주얼리로 포인트를 더했죠. 그의 연인 브래들리 쿠퍼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슈퍼볼 챔피언 재킷과 네이비 코듀로이 셔츠에 투박한 워크 부츠로 마무리해 은근한 커플룩을 연출했고요.

지지의 둘도 없는 자매, 벨라 하디드는 올 블랙 드레스에 절묘하게 변주를 준 점프수트 스타일로 등장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몸에 감기는 드레이핑으로 실루엣을 강조하고, 무릎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는 언밸런스한 기장으로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죠. 여기에 스트랩 힐로 날렵함을 더하고, 펜디의 바게트 백과 오버사이즈 후프 이어링, 블랙 선글라스로 특유의 섹시한 '벨라 무드'를 완성했네요.

앤 해서웨이는 남편 아담 슐만과 함께 자리를 빛냈습니다. 봄밤에 어울리는 마이클 코어스의 화이트 플로럴 시퀸 미니 드레스와 파스텔 블루 컬러의 레더 트렌치코트 그리고 메탈릭한 클러치로 파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죠.

미지의 아름다움을 지닌 모델 아녹 야이도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너 없이 오로지 아찔한 블랙 퍼 크롭 카디건 하나만 걸친 채 당당한 매력을 뽐냈죠. 여기에 매혹적인 시스루 니트 스커트까지 걸쳐 몸의 실루엣을 섬세하게 강조하고, 얇은 체인벨트로 허리에 은은한 포인트를 더해 신비로움을 배가했죠.

한편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순백의 시스루 레이어드 룩으로 우아함의 정수를 뽐냈습니다. 화이트 슬립 드레스 위에 실키한 시스루 케이프를 둘러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완성했군요. 전직 모델이자 엄마인 욜란다 하디드도 짙은 네이비 블루 컬러의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지지의 생일을 축하하러 발걸음을 옮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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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