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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부터 테이트 맥레이까지 책임지는 보법 다른 스타일리스트!

프로필 by 김동휘 2025.06.20

브래드 피트가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습니다. 여자 친구 이네스 드 라몬과의 외출에서 마리아노의 팬츠, 빈티지 타버니티 셔츠, 코발트 블루 벨벳 블레이저로 센스 있는 조합을 보여줬죠.


@taylor__mcneill @taylor__mcneill @taylor__mcneill @taylor__mcneill

데일리 룩처럼 보이지만 이 모든 건 스타일리스트 테일러 맥닐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도미닉 파이크, 로드, 티모시 샬라메 등 감각적인 셀럽과 협업해 온 그는 남다른 보법으로 주목받고 있죠. 이처럼 새로운 감각으로 패션 신을 이끄는 스타일리스트 다섯 명을 소개합니다.



로타 볼코바


@lottavolkova

@lottavolkova

@lottavolkova

@lottavolkova

@miumiu @lottavolkova @beccawordingham @ysl

개성 넘치는 반문화적 감성으로 잘 알려진 로타 볼코바. 최근 <위대한 개츠비>의 의상 디자이너 캐서린 마틴과 함께한 미우미우 업사이클링 컬렉션 스타일링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습니다. 생로랑의 ‘An Ordinary Day’ 캠페인에도 참여해 날카로운 감을 드러냈는데요. 과감하면서도 의외성이 빛나는 조합으로 메시지를 던지는 로타. 여전히 가장 실험적인 스타일링의 대표주자입니다.



마리 샤익스


@_mariechai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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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a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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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ariechai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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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리 샤익스는 직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패션계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뎀나 바잘리아가 이끄는 발렌시아가 스니커즈 캠페인에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에디터로 참여했고, 한국 모델 수아가 등장한 발렌시아가 SS25 캠페인 스타일링도 담당했습니다. 꾸레쥬 FW25 쇼의 스타일링 디렉터로 SS26 프리컬렉션 캠페인의 톤을 잡는 데에도 핵심 역할을 했죠. 스키아파렐리 SS25 꾸뛰르 쇼에선 패션 에디터로서 고풍스러운 의상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었고요. 브랜드와 문화적 요소를 연결하는 마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시대를 초월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타 멜센


@saint_____r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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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ychavarrianewyork

@willychavarrianewyork

뉴욕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의상 디자이너 리타 멜센 마돈나와의 오랜 스타일링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초 멧 갈라에서 선보인 마돈나의 올 화이트 룩은 큰 화제를 모았었죠. 킴 페트라, 가브리에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폭을 넓혀왔는데요. 최근에는 윌리 차바리아 SS25 캠페인 스타일링을 통해 브랜드의 서사적이고 진중한 톤을 감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스타와 브랜드, 런웨이, 화보를 넘나드는 그의 유연한 보법은 오늘날 가장 다채로운 스타일링 언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클로이&첼레 델가딜로


@chloeandchen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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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iejenner

@kyliejenner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자매 스타일리스트, 클로이와 첼레 델가딜로는 자신들을 ‘워드로브 과학자’라 칭합니다. 스타일링을 하나의 정교한 실험처럼 접근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유행을 따르지 않고 과거의 미학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최근에는 카일리 제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카이와 디자이너 딜라라 핀디코글루의 협업 컬렉션 스타일링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레이디 가가와 테이트 맥레이의 무대와 화보에서도 그들만의 과감하고 관능적인 스타일이 빛을 발했는데요. 아티스트의 개성을 정확히 읽고 시각적으로 구현해 내는 이들은 앞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일링 듀오입니다.

Credit

  • 글 김민지(오브젝트 에디티드)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