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 하나 허투루 입지 않는 제니, 이번엔?

공항에서도, 파리의 밤거리에서도,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에도. 최근 해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온 제니가 선택한 아이템은 단 하나 입니다. 바로, 바디수트! 몸을 감싸는 밀착된 실루엣, 간결한 디자인, 하지만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아이템. 다소 어려워 보이는 아이템을 제니는 가장 트렌디하게 소화했죠. 그리고 우린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제니가 입기 시작하면, 곧 트렌드가 된다는 걸!

2025년 8월 1일 오전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해외 일정 소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제니의 바디수트 룩이 리얼웨이로 들어선 첫 순간은 공항입니다. ‘NO FU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볼캡과 올 블랙 셋업 사이, 시크하게 드러난 바디수트는 그 자체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죠. 상체를 따라 흐르는 딱 붙는 실루엣, 그리고 팬츠 위로 골반이 드러나는 센슈얼한 스타일링은 단순한 애슬레저 룩을 넘어 Y2K식 무드로 재해석 되었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쓴 에티튜드로 힘을 뺀 듯 하지만, 정밀한 스타일링이 계산되어 있었죠. 헤드폰, 미니백, 마스크까지 블랙으로 통일된 룩은 바디수트의 시크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며칠 후, 파리에서 소식을 전한 제니.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 사진 속 제니 역시 블랙 바디수트를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좀 더 웨어러블한 스타일이죠. 하이웨이스트 청바지와 매치해 보다 소화하기 쉬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짧은 슬리브, 날렵한 어깨 라인, 그리고 양쪽 허리를 살짝 노출한 바디수트 포인트까지.

@jennierubyjane

바디수트 특유의 바디 라인은 더욱 강조하면서도 청바지의 캐주얼함으로 부담을 덜었습니다. 그저 섹시한 아이템으로 여겨지던 바디수트 일상 속에서 ‘멋있게’ 입고싶다면, 그 해답은 바로 이런 조합 아닐까요?

@jennierubyj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