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이 곧 힐링, 행복을 채우는 7가지 효과

최근 연구에 따르면 ‘덕질(팬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정신적 안정과 행복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아이돌, 캐릭터, 스포츠팀을 응원하는 행동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인다는 것이죠. 특히 MZ세대는 ‘덕질’을 자기 관리의 한 형태로 인식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굿즈를 모으거나 팬덤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만족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이는 곧 웰니스로 이어지는데요. 실제 연구에서는 덕질을 공유하는 친구가 많을수록 팬덤 정체성(Fandom identification)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웰니스가 강화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덕질은 감정적 안정, 자기 표현, 긍정적 정서 강화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웰니스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죠. 그런 점에서 덕질이 선사하는 7가지 행복 포인트를 꼽아봤습니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 이미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팬덤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가족 같은 유대감을 만드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소속감은 우울감을 낮추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대상을 바라보며 내 감정을 투영한 경험이 있나요? 고민과 감정을 비추다 보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는 데다 자연스럽게 자기 인식과 정서적 성장이 이뤄집니다.

@jennierubyjane

팬 커뮤니티는 ‘특이함’을 존중하는 안전지대입니다. 생각, 감정, 가치관을 솔직하게 꺼내 놓을 수 있고 그 속에서 진정성 있는 관계가 쉽게 만들어집니다.

덕질하는 대상의 우여곡절을 보며 용기를 얻고 함께하는 이들의 응원 속에서 정서적으로 단단해집니다.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순간이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덕질은 혼자만의 즐거움이 아닙니다. 팬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때로는 기부나 자선 활동으로 힘든 상황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상호 지지는 커다란 위로와 힘이 됩니다.

팬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집니다. 국적, 나이,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감 능력을 기르고 편견을 깨며 더 넓은 시각을 얻게 됩니다.

@jennierubyjane

무엇보다도 덕질의 본질은 ‘재미’ 아닐까요? 좋아하는 콘텐츠를 기다리고, 분석하고, 함께 즐기는 순간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행복을 채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