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츠 하나로 셔츠, 원피스가 확 달라지는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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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는 신는 순간 룩의 성격을 단숨에 바꿔버립니다. 러플 드레스는 시크해지고, 심플한 셔츠 원피스는 도시적인 무드로 변하죠. 올가을 부츠 스타일을 고민 중이라면 스트리트에서 포착한 일곱 가지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세요.

흘러내리는 듯한 브라운 슬라우치 부츠를 데님 위로 툭 끌어올리니 한순간에 스트리트 무드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광택감 있는 레더 재킷과 만나 터프함은 배가되고 슬림한 톱이 실루엣을 정리해 과하지 않게 잡아주죠. 도심 속 가을을 거닐기 좋은,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현실적인 부츠 스타일링.

다가오는 가을 겨울 시즌에는 실용성을 갖춘 브라운 스웨이드 부츠의 다채로움을 즐겨 보세요. 크림 톤 크롭 톱과 마이크로 쇼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친 첫 번째 룩은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살아납니다. 반면 하늘색 셔츠 원피스에 베이지 재킷을 매치한 두 번째 룩은 깔끔하고 단정한 무드를 완성하죠. 같은 부츠지만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계절감을 만들어내 초가을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임이 분명합니다.

비 오는 날이나 페스티벌에서만 찾게 되는 레인 부츠도 이제는 당당히 일상으로 들어왔습니다. 트렌치코트와 티셔츠 조합에 블랙 레인 부츠를 더하니 룩 전체가 단숨에 경쾌해졌죠. 발끝의 볼드한 실루엣은 오히려 패션 포인트로 작용하며 클래식한 아이템들과도 균형을 이룹니다. 여기에 톡 튀는 핑크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니 칙칙할 틈 없이 생기가 살아나죠.

오버사이즈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순간까진 평범했지만 브라운 앵클부츠가 더해지면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디 팬츠와의 조합 덕분에 다리 라인이 묘하게 살아나고,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얹으니 마치 파리 카페에서 막 나와 산책을 즐기는 듯한 착각을 주죠. 게다가 작은 화이트 백 하나는 “오늘의 무드? 가볍고 경쾌해!”라고 선언하는 듯합니다.

동화 속 소녀 같은 빅 칼라 블라우스와 찰랑이는 러플 시스루 스커트. 그런데 발끝엔 시크한 블랙 부츠라니! 얌전히 있을 수 없는 개성 강한 스타일링 아닌가요. 귀여움과 터프함이 한 프레임에 담기면서 룩 자체가 강렬한 아이러니가 되죠. 덕분에 아기자기한 체크도, 러플 디테일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매혹적인 스트리트 무드로 재해석됩니다.
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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