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현시점 난리 난 손흥민의 시구 패션

월클은 모두 '이 청바지'를 입습니다.

프로필 by 박지우 2025.08.29

손흥민이 파격적인 시구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손흥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는데요.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답게, 이날 그의 실루엣은 모두의 예상을 벗어날 정도로 도전적이었습니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MM6 메종 마르지엘라의 플레어드 진, 아디다스 핸드볼 스페지알 그리고 뉴에라 MLB 어센틱 LA 다저스 피티드 캡이었죠. 언뜻 평범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스포츠와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춘 룩이었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띈 건 단연 중성적인 매력의 플레어드 진이었습니다. 으레 시구 무대에선 기능성 스포츠 웨어나 깔끔한 실루엣 정도를 기대하기 마련이지만, 손흥민은 과감하게 플레어드를 택했죠. 바람을 타고 흐르는 듯한 팬츠 라인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시구 동작이 만나니 더없이 신선한 무드가 느껴지죠. 여기에 캐주얼한 아디다스 스니커와 뉴에라 다저스 캡을 매치하니, 운동선수로서의 아이덴티티까지 한껏 반영된 모습이고요.

켄드릭 라마가 슈퍼볼에서 선보인 아이코닉한 플레어드 진에 이어 손흥민까지, 글로벌 남자 스타들의 팬츠 실루엣 변신은 무죄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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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la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