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잘알은 공항 갈 때 레깅스 대신 ‘이 바지’를 입어요

스키니는 이제 넣어두세요.

프로필 by 박지우 2025.12.16

여자라면 누구나 옷장에 레깅스 한두 벌쯤 가지고 있을 테죠. 레깅스는 한때 여행 룩의 정답처럼 여겨지며, 공항 패션의 대명사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패션 걸들이 주목하는 바지는 따로 있습니다. 레깅스만큼 편안하지만, 훨씬 더 세련된 트라우저가 그 주인공이죠. 허리를 조이지 않는 밴딩 디테일과 몸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여유로운 실루엣,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분위기. 플레어 팬츠부터 넉넉한 핏의 스트레치 트라우저까지, 여행 룩에 불어닥친 변화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닙니다. 편안함을 기본값으로 두되, 데일리 룩의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이 ‘코지한 팬츠’의 흐름은 2026년까지 이어질 전망이죠.


연말 휴가를 앞둔 지금,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자들은 공항과 휴양지에서 과연 어떤 바지를 입고 있을까요? 프리양카 초프라는 뉴욕 JFK 공항에서 올 블랙 룩에 부드러운 플레어 팬츠를 매치해 편안함과 세련미를 모두 잡았습니다. 요르단의 라니아 왕비는 베니스 공항에서 트랙 팬츠를 선택해 쿨 걸의 정석을 보여줬고요. 이들의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실용성과 장시간 이동에도 부담 없는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앞에서도 문제없는 모던한 무드까지, 여행지와 이동 수단을 가리지 않고 빛을 발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스웨트 팬츠 진

언뜻 데님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사랑하는 스웨트 팬츠의 코튼과 플리스 소재로 완성된 아이템이죠. 랙앤본의 미라마 진이 이 흐름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부드럽고 유연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죠. 청바지의 단정함과 트레이닝 팬츠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플레어 트라우저

한동안 우리의 옷장을 점령했던 스키니 핏은 잠시 쉬어가도 좋겠습니다. 대신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소재의 플레어 팬츠로 적당한 볼륨감을 더해보세요. 프리양카 초프라가 보여준 올 블랙 플레어 룩처럼, 라운지 웨어 특유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타임리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비행기부터 도착지까지, 이보다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타일이 또 있을까요?



트랙 팬츠

더 이상 체육 시간의 추억에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닙니다. 오늘날의 트랙 팬츠는 한층 정제된 디테일과 깔끔한 실루엣으로, 편안함은 물론 멋까지 확실히 챙기고 있으니까요. 라니아 왕비가 선택한 알로의 트랙 팬츠처럼, 미니멀한 디자인일수록 오히려 쿨한 인상을 남깁니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대표적인 아이템이죠.



플로티 팬츠

@leoniehanne

@leoniehanne

바다로 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플로티 팬츠를 눈여겨보세요. 특유의 가볍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은 휴양지에서 활용하기에 제격이죠. 바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풍성한 팬츠는 여행 중 잦은 이동에도 문제없을 뿐만 아니라, 사진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알라이아의 풍성한 트라우저처럼 벌룬 실루엣 하나만으로 비율과 분위기를 모두 살려보세요.



플리스 팬츠

장거리 비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고민은 뭐니뭐니해도 추위입니다. 플리스 팬츠야말로 기내에서 체온을 유지하면서도, 쿨한 무드를 잃지 않게 해줄 든든한 선택지죠. 기내의 차디찬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플리스 소재는 여행 중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줄 겁니다. 카일리 제너와 아나스타샤 카라니콜라우가 선택한 Khy의 스트레이트 레그 플리스 팬츠 하나면 따뜻함과 세련된 실루엣을 모두 잡을 수 있죠.



셋업

@loriharvey

@loriharvey

고민 없이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셋업이 해답이 되어줄 겁니다. 상·하의를 따로 고민할 필요 없이 그저 걸치기만 하면 그만인 셋업은 여행에서의 아침을 훨씬 여유롭게 만들어주죠. 몰디브로 떠난 로리 하비가 선택한 프린팅 셋업처럼, 여행지인 만큼 과감한 패턴에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톱과 팬츠가 세트로 구성된 트래블 셋업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보장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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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ALEXIS BENNETT PARKER
  • 사진 GettyImages ∙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