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페라가모의 봄과 여름은 재즈의 미학으로 들썩입니다

1920년대에서 출발한 페라가모 2026 봄 여름 시즌 컬렉션이 공개됐습니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2.11

페라가모가 2026 봄/름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페라가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죠. 이번 셀렉션은 페라가모의 레디투웨어(RTW) 컬렉션과 허그 백을 중심으로 절제된 우아함과 장인정신이 담겼는데요. '포옹' 제스처에서 출발한 허그 백이 컬렉션의 중심을 이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현과 로몬, 미야오 나린이 참석해 각자의 무드로 컬렉션 스타일링을 소화했습니다.


Ferrag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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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은 재즈 시대의 자유로운 미학과 하우스 본연의 헤리티지가 만나, 과거의 해방감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맥시밀리언 데이비스는 1920년대에서 전반적인 시즌 콘셉트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라졌는데요. 하우스 설립기의 정신과 재즈 시대의 해방된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RTW 컬렉션과 허그 백을 통해 집중적으로 풀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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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은 재즈 시대 당시 아프리카 문화적 요소를 적용한 아프리카나의 특징인 이국적인 프린트와 텍스처로 표현했습니다. 실크 새틴 데모레 애니멀 프린트, 프린지 장식, 레이스 컷아웃 디테일이 더해진 스트레이트 컷 슬립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습니다. 남성복은 할렘 르네상스의 주트 슈트와 느긋하면서도 표현적인 댄디즘에서 영감을 받았는데요. 당시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보이던 그래픽 표현과 컬러 블로킹은 채도 높은 페이턴트 가죽, 간치니 장식, 섬세한 니트웨어로 현대적 감각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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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한 허그 백 셀렉션 역시 한층 확장됐습니다. 여성 라인은 페이턴트와 위빙 레더, 스탬프드 크록, 누벅 스웨이드 등 시즌의 새로운 소재로 선보였습니다. 시즌 컬러와 프린트로 완성된 폴디드 푸라드 모티프 백에는 탈부착 가능한 간치니 하드웨어가 더해졌고, 아카이브에서 재구성한 손목 가방은 골든 간치니 클라스 장식으로 완성됐습니다. 깃털 장식의 백과 프린지 디테일의 소프트 백도 새롭게 출시됩니다. 남성 허그 백 셀렉션은 내추럴 탠 가죽, 블랙 페블드 카프스킨, 스웨이드 패널에 위빙 레더 디테일을 더한 웜 다크 브라운 컬러로 구성되었는데요. 핸디 형태부터 크로스바디 그리고 메신저 형태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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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의 슈즈 라인 역시 시즌 무드를 이어갑니다. 여성 슈즈는 조각적인 힐과 바라 보우 디테일이 특징인 메리 제인 슈즈가 멀티 컬러 플로럴 프린트로 출시됐습니다. 새틴 소재의 부두아 뮬은 비즈워크 자수를 더해 꽃이 만개한 분위기를 더했고, 스틸레토 스트랩은 새틴 보우로 마무리됐습니다. 남성 슈즈는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간치니 로퍼를 비롯해, 아카이브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더비 슈즈를 길고 세련된 실루엣으로 재해석했죠. 여기에 광택 있는 가죽 슬리퍼와 샌들을 더해 여유롭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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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페라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