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봄 트렌드가 '봄동 컬러'라는 사실 아무도 몰랐을 걸요

아일릿도 선택한 그 컬러, 민트! 지금 패션 업계가 가장 뜨겁게 반응하는 색입니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3.11

시장 바구니 속 봄동을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겉잎을 들추고 깊이 들어가면 봄동 속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그 컬러. 뽀얗고 파릇한 안쪽 잎사귀에서 바로 올봄 가장 힙한 '민트'가 시작됩니다. 식탁 위 싱그러움이 패션으로 옮겨온 셈이죠. 패션 위크 스트리트부터 아이돌 스타일링까지, 곳곳에서 민트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옷장에서 꺼내려니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봄 하나쯤 장만해 두어야 할 민트 아이템, 어떤 컬러와 조합하면 가장 세련될까요?

Christian Dior

Christian Dior



민트엔 무채색이 잘 붙어요

먼저 가장 실패 없는 공식은 무채색과의 매치입니다. 차콜 트레이닝 팬츠나 블랙 쇼츠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아이템에 민트 톱을 더해 보세요. 차분한 무채색이 자연스럽게 배경이 되어 주면서 민트의 청량한 색감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룩 전체에 생동감을 더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죠.

@mireva.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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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xnni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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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역시 민트와 궁합이 좋은 컬러입니다. 어느 색과도 무리 없이 어우러지는 유연함을 지녔기 때문이죠. 특히 채도가 있는 민트와 조합하면 대비가 과하게 튀지 않아 전체적인 인상이 부드럽게 정리됩니다. 블랙보다 훨씬 여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itsmerr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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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im_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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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트 공주는 핑크 매치

핑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정말 봄이 가까워졌다는 신호. 민트와 핑크의 조합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파스텔 컬러 매치죠. 두 컬러 모두 채도가 부드러워 과감한 컬러 블로킹도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래도 민트가 낯설다면 민트 스타킹처럼 작은 포인트로 시작해 보세요. 봄 시즌에만 가능한 경쾌한 스타일링입니다.

@noa.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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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과 민트의 쿨한 만남

민트의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데님과의 조합도 추천합니다. 캐주얼한 데님의 텍스처가 민트의 산뜻한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거든요. 이땐 진청이나 흑청보다 밝은 연청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컬러 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훨씬 가벼운 분위기가 완성되니까요. 데일리 룩으로 활용하기에도 부담 없는 조합이죠.

@illit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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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민트

컬러 조합이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민트를 온전히 즐길 차례. 상하의를 민트로 맞춘 셋업 스타일링도 의외로 매력적입니다. 트레이닝 셋업처럼 편안한 아이템도 민트 컬러를 입히는 순간 훨씬 산뜻한 인상을 주거든요. 자연스럽게 꾸안꾸 무드가 완성되면서, 슬슬 다시 돌아오고 있는 Y2K 감성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sculptor_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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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