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봄여름 샌들 대신 엄마가 신었던 신발이 더 좋은걸요

젤리 슈즈의 트렌드가 돌아왔습니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4.16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신발들이 속절없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얇아진 수준이 아니에요. 스트랩이 투명해지더니 속까지 비추기 시작했죠. 마치 동화 속 유리 구두가 2026년 버전으로 환생한 듯한데요. '투명한 신발'들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sk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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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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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패션 위크 모델들의 발끝에서도 포착됐습니다. 조각 같은 투명 힐부터 스포티한 아쿠아 슈즈, 젤리 키튼 힐까지 디자인도 다양했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투명함에 패션 하우스는 각자만의 스타일을 더했습니다. 부츠의 일부를 투명하게 비우거나, 눈에 띄는 컬러 양말을 매치해 마치 신발 색이 바뀐 듯한 재미를 주기도 하고요.

Loewe

Loewe

Chloe Tory Burch Chloe Chloe Loewe Margiela
Ottolinger Valentino Vetements


사실 이 신발, 새로운 디자인이 아닙니다. 1980년대 '젤리 슈즈'라는 이름으로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최근 Y2K 열풍과 함께 부활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동네 문구점이나 해변가에서 보던 그 감성이 패션 하우스와 만나 재해석된 셈이죠. 패션 피플들은 이미 이 신발의 투명한 매력에 빠진 듯한데요.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올여름 발끝을 어디까지 투명하게 비울 수 있을까요?

Ch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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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ewe

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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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한지원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