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니·안유진은 무대 밖에선 헐렁한 바지를 즐겨입어요
헐렁할수록 근사한 배기진 한 벌로 안 꾸민 척 완성하는 치밀한 스타일링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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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쿨한 계절을 보내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몸을 조이던 모든 긴장을 내려놓고, 넉넉한 배기진 속으로 느긋하게 뛰어드는 거죠. 골반 아래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데님의 유연한 실루엣은 우리에게 자유로워지라고 큰 소리로 말합니다. 자, 셀럽들의 안목을 빌려 헐렁하고도 근사한 배기진을 마음껏 탐험해 볼까요?
@jennierubyjane
엄청난 화제가 됐던 제니의 슈퍼맨 룩 기억하실 겁니다. 제니는 널찍한 배기진에 비비드 그래픽 니트를 매치해 장난기 가득한 Y2K 힙스터 룩을 완성했죠. 혹시 배기진을 샀는데 바지가 너무 커서 허리를 줄일 생각이었다면, 어설픈 허리 핏이야말로 배기진의 진정한 멋이니 꼭 살려두길 바랍니다. 한번 슬쩍 접어서 연출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스니커즈 대신 투박한 스퀘어 투 로퍼를 선택해 룩의 무게감을 세련되게 조율한 제니의 센스도 참고해 보고요. 배기진을 입을 땐 허리 라인은 과감히 무시하고 밑단은 신발 위로 흘러넘치듯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죠.
@_zyozyo
@_zyozyo
장보기가 이토록 상큼할 일인가요? 배기진 마니아인 트와이스 지효는 빈티지한 데님에 크롭트 티셔츠를 매치해 발랄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지효가 추구하는 배기진 스타일링은 상체는 최대한 슬림하게 가져가는 것인데요. 배기진의 스포티함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지효처럼 컬러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주세요. 블랙 배기진의 경우엔 좀 더 시크한 무드로 연출하기 좋죠. 타이트한 블랙 슬리브리스 톱과 플립플롭과 함께라면 말입니다.
@hyominnn
효민은 언제나 트렌드를 세련되게 낚아채는 안목을 보여주는데요. 배기진 트렌드를 레드 컬러로 비튼 후, 블랙 톱과 매치해 단숨에 성숙한 '언니 룩'으로 격상시켰죠. 바지가 너무 튀지 않게 소품은 철저히 무채색으로 절제하고, 메탈릭한 메쉬 가방으로 무거움을 덜어낸 것이 신의 한 수입니다. 컬러 배기진을 입을 때는 바지 자체가 포인트가 되니 상의는 무채색이나 베이직한 룩으로 가져가야 해요.
@min.nicha
@min.nicha
민니는 런던의 햇살을 닮은 상큼한 배기진 룩을 선보였습니다. 오버사이즈 옐로 맨투맨과 워싱 블루 배기진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캐주얼 스타일이죠. 아이들 민니처럼 상하의 모두 오버핏으로 가져갈 때는 두툼한 스니커즈처럼 무게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 실루엣이 처지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어요.
@_yujin_an
지독하게 얌전해 보이는 카디건과 톱 트윈 세트가 배기진의 헐렁한 태도와 만났을 때, 비로소 재미라는 게 생깁니다. 아이브 안유진은 정갈하게 빗어 넘긴 듯한 상의 실루엣에 배기진의 반항기를 슬쩍 섞어 룩을 완성했죠. 단정하다는 형용사가 이토록 힙하게 읽힐 수 있는 건, 골반 아래로 무심하게 흐르는 데님의 불성실함 덕분이에요.
@jy_piece
@jy_piece
카고 주머니같은 투박한 장식과 거칠게 워싱된 데님. 이 정도면 거의 전투복에 가까운 무게감이죠? 하지만 트와이스 정연은 여기에 스포티한 아노락을 매치해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워크웨어의 채도를 경쾌하게 걷어냈습니다. 고프코어라는 장르를 가장 쿨하게 해석하는 방법이죠.
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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