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우아한 여자들은 달랑 '이것' 하나만 입더라고요
푹푹 찌는 여름, 셀럽들이 드레스 딱 하나만 입고 나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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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벌이면 끝
」청바지만큼이나 여름 옷장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원피스죠. 발끝까지 시원하게 떨어지는 맥시 드레스를 좋아하든, 경쾌한 미니 드레스에 손이 더 자주 가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만 툭 걸쳐도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원 앤 던' 아이템인 만큼, 무더운 계절일수록 가장 손쉽고 세련된 선택지가 되어주죠. 액세서리 몇 가지만 더하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달라지고, 별다른 고민 없이도 갖춰 입은 듯한 인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매년 여름 꺼내 입는 플라워 원피스도 충분히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쯤 되면 새로운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절실해지는 것도 사실이죠. 이럴 때 가장 확실한 영감은 언제나 셀럽들의 스트리트 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뉴욕과 런던, 칸을 오가며 포착된 스타들의 드레스 스타일링은 휴양지부터 데이트, 결혼식 하객 룩까지 지금 당장 따라 입고 싶은 아이디어로 가득했거든요.
파우더 블루 새틴 드레스로 여름 하객 룩의 정석을 보여준 벨라 하디드부터, 절제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우아함을 극대화한 루피타 뇽오까지. 올여름, 어떤 일정이든 모두 소화 가능한 셀럽들의 필살기 드레스를 모았습니다.
데이트 룩의 정석
안야 테일러 조이는 한 벌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을 발휘하는 클로에의 더스티 그린 맥시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은은한 컬러와 밑단을 따라 더해진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이 과하지 않은 로맨틱 무드를 완성해주죠. 여기에 가느다란 스트랩 샌들과 미니멀한 파우치 백, 길게 떨어지는 드롭 이어링을 더하니 힘을 주지 않아도 우아한 데이트 룩이 완성됐습니다. 친구들과의 디너 약속이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도 그대로 활용하기 좋은 조합이죠.
하객 룩 고민 해결
여름 결혼식에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벨라 하디드의 스타일링이 좋은 해답이 되어줄 겁니다. 칸에서 포착된 그녀는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새틴 소재의 반소매 드레스를 선택해 더운 날씨에도 우아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죠. 여기에 아일렛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슈즈를 매치해 로맨틱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과한 장식 대신 소재와 컬러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스타일링입니다.
여름에도 부츠는 가능합니다
무더운 계절에는 부츠를 신을 수 없다는 고정관념도 이제는 옛말입니다. 앤 해서웨이는 볼륨감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화이트 미니 드레스에 흙빛 계열의 롱부츠를 매치해 의외의 조합을 완성했죠. 가벼운 드레스와 묵직한 부츠가 만나면서 오히려 스타일에 입체감이 생기고, 페스티벌이나 야외 공연처럼 활동적인 일정에도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같은 톤의 오벌 프레임 선글라스까지 더하면 도심 속 루프톱 바는 물론 여름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을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영원한 클래식, 폴카 도트
윔블던 경기장을 찾은 릴리 제임스는 도엔의 폴카 도트 러플 드레스로 클래식한 여름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자칫 복고풍으로만 보일 수 있는 도트 패턴도 실루엣과 액세서리에 따라 얼마든지 세련되게 변신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죠. 길쭉한 실루엣의 이스트-웨스트 백과 플립플롭 힐, 캣아이 선글라스를 더하니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디너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이 투 나이트 룩이 완성됐습니다.
칵테일 드레스도 더 가볍게
모니카 바바로는 칵테일 드레스를 훨씬 경쾌하게 해석했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씨폼 그린 컬러의 태슬 미니 드레스는 걸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생동감을 더해주죠. 여기에 투명한 뮬을 매치해 한층 가벼운 인상을 만들었고, 여러 개의 뱅글을 레이어드해 리듬감을 살렸습니다. 각이 살아 있는 구조적인 백까지 더하니 사랑스럽지만 지나치게 달콤하지 않은 여름 스타일이 완성됐습니다.
플라워가 지겹다면 패치워크 어때요?
여름 드레스라고 해서 꼭 플라워 프린트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배우 테사 톰프슨은 여러 패턴을 조합한 패치워크 드레스로 한층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죠. 다양한 프린트가 섞여 있음에도 컬러 톤을 통일해 과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는 웨지 슈즈를 매치해 균형을 맞췄고, 라피아나 스트로 소재처럼 여름 분위기를 살려주는 백과 조형적인 이어링으로 룩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파티엔 역시 블랙 앤 화이트
여름 파티나 특별한 저녁 약속이 예정돼 있다면 루피타 뇽오의 룩을 눈여겨보세요. 샤넬의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는 화려한 장식 없이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허리선을 낮춘 드롭 웨이스트 실루엣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커트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우아한 실루엣이 살아나죠. 뾰족한 토의 펌프스와 크로커다일 엠보싱 클러치, 실버 주얼리를 더하면 격식 있는 여름 행사에도 손색없는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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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AMY LEE
- 사진 GettyImages ∙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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