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과 어그의 특별한 만남?
장원영이 신으니까 더 갖고 싶은 이번 시즌 어그. 클로그부터 부츠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자.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아직 부츠를 꺼내기엔 조금 이른 날씨지만, 어그는 벌써 겨울 채비를 끝냈다. 새 시즌의 얼굴로 선택한 사람은 장원영.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화려하지만 자신의 취향과 태도만큼은 한결같은 그가 어그의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가 됐다.
사실 어그는 겨울에만 신는 신발이 아니다. 눈 오는 날 폭신한 부츠로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쇼츠 차림에도 어그를 즐겨 신는 사람들이 많고, 사계절 내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신는 스테디 아이템에 가깝다.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신발 시장에서도 계절을 크게 타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아왔다는 건, 그만큼 브랜드가 오랫동안 ‘편안함’이라는 가치를 자기 방식으로 이어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에 어그는 그 편안함을 새롭게 보여줄 얼굴로 장원영을 택했다.
그리고 첫 시작이 바로 ‘본 투 필(Born to Feel)’ 캠페인이다.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진짜 편안함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화려한 무대 위 모습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장원영의 일상을 포착한 것. 오히려 '평범한 순간'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역설. 어그가 새 앰버서더로 장원영을 택하며 던진 메시지도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앰버서더 만큼이나 눈에 들어오는 건 이번 시즌의 어그 라인업이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클래식 부츠를 그대로 내놓는 대신 익숙한 실루엣 여기저기를 조금씩 건드렸다. 브랜드를 대표해온 편안함이라는 근본은 지키되, 소재와 마감, 비율에 변화를 주며 세련된 터치를 더한 것.
먼저 눈에 띄는 건 '엔랩 클로그'. 슬립온 형태로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실용성은 그대로 두고, 굽 안쪽에는 히든 플랫폼을 넣어 다리 라인을 한층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어퍼와 굽을 같은 스웨이드로 감싸 하나의 실루엣처럼 이어지는 것도 특징. 캐주얼한 바지부터 스커트까지 옷차림을 크게 가리지 않고 신기 좋다.
'클래식 울트라 미니 플러프드'는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볼륨감이 도드라지는 제품이다. 10mm 두께의 양모가 신발 전체를 통통하게 감싸는 형태로 보기만 해도 포근한 무드를 자아내고, 겉면을 따라 이어지는 오버로크 스티치 디테일이 귀여운 맛을 더한다. 보들한 양털을 아예 밖으로 꺼내놓은 모습이라 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겨울 분위기를 낸다.
스타일링에 조금 더 재미를 주고 싶다면 ‘클래식 미니 헤리티지’도 있다. 부드러운 양모와 코듀로이라는 서로 다른 질감의 소재를 함께 써서 다채로운데다가, 무엇보다 탈부착이 가능한 부츠 모양의 참(charm) 장식이 시선을 끈다. 키링처럼 취향에 따라 위치를 바꿔 달 수 있어, 같은 신발도 매일 조금씩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긴팔을 입는 날부터 패딩을 꺼내는 한겨울까지, 어그를 신을 계절은 생각보다 길다. 편해서 손이 가기 시작하면 클로그도 궁금하고, 복슬복슬한 울트라 미니도 탐나는 게 문제라면 문제. 장원영이 신은 새 어그까지 보고 있자니 이번 시즌엔 클래식 한 켤레만으로 끝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Credit
- 프리랜서 에디터 한정윤(미디어랩)
- 사진 어그 제공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