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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과 이영애가 오랜만에 만나 웃음을 터뜨린 이유?
'공동경비구역 JSA' 주역 5인방 엘르와 기념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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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틈틈이 인터뷰가 진행됐다. 25년 전 30대 초반의 젊은 감독에서 현재 ‘코리안 시네마’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 박찬욱은 “당대 흥행이나 좋은 평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서 궁극의 목표는 세월이 흐른 뒤에도 사람들이 찾아보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공동경비구역 JSA>는 이미 25년 간 사랑받았으니 단기적 목표는 달성된 것 같아 흐뭇하다. 모든 것이 지금 이 자리에 모인 배우들의 공이라고 생각하며, 더 오래 살아남길 바란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개봉 당시 관객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40번 가량 봤다고 밝힌 이병헌 역시 “영화는 100년 예술이라고 하지 않나.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여전히 좋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 그 사실에 영화인들은 자부심을 갖기 마련이다. <공동경비구역 JSA> 또한 아마도 그런 작품이기에 오늘 같은 영광스러운 자리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하며 시간을 뛰어 넘은 영화의 가치에 공감했다.
당시 회사 사무실에서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무조건 하겠다’고 적극 나섰다는 김태우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소위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흔치 않은 영화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에서만 다룰 수 있는 소재를 풀어냈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가치 중 가장 소중한 지점 아닐까 싶다. 지금도 형들과 누나, 그리고 하균이랑 그토록 매일매일 신나게 촬영장에 걸음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영화가 가진 의미를 적확하게 짚었다.

지난 2월 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행사는 GV 온라인생중계관 2개관이 빠르게 매진되며 추가로 2개관이 편성될 정도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5년이라는 시간을 가로질러 여전한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를 향한 애정과 존중을 담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피처에디터 이마루•전혜진
- 사진가 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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