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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도파민 폭발하는 '나는 솔로' 유니버스 새 예능 정보

첫 번째 돌싱 특집 레전드 '손풍기' 커플도 등장.

프로필 by 라효진 2025.02.24

ENA·SBS Plus <나는 SOLO(솔로)> 유니버스에 새 예능이 추가됩니다. 28일 첫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인데요.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와 마찬가지로 이미 <나는 솔로>에 나왔던 인물들이 등장해요. 여기서 애청자들의 혈중 도파민 농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요소는,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됐거나 '썸'을 타던 남녀가 여행을 떠난다는 점입니다.




등장 커플 라인업만 봐도 몹시 자극적(?)입니다. 먼저 10기 돌싱 특집에서 "손풍기 안 가져 왔어?"라는 레전드 명대사를 남긴 10기 영수, 그리고 그와 호감을 쌓아 올리다가 김치찌개 베이스를 곱창 국물로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언쟁을 벌였던 10기 정숙이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24일 공개된 예고편을 보니 두 사람은 침대만 따로 쓰고 한 방에 투숙한 모습인데요. 10기 방영 당시엔 썩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던 터라 두 사람 사이는 벌써 살얼음판처럼 보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두 커플이 여행을 즐겼어요. 먼저 22기 돌싱 특집에서 높은 종교의 벽을 넘지 못한 영수와 영숙이 만났습니다. 더불어 <나솔사계>를 통해 최종 커플이 됐던 SBS <짝> 출신 남자 4호와 9기 옥순도 나옵니다. 각자의 개성과 서로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 올린 서사가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어떻게 폭발할 지 궁금해지는군요.




10기 정숙, 22기 영숙, 9기 옥순은 이미 <나솔사계>에도 한 차례씩 등장한 적이 있어요. 나올 때마다 명장면, 명대사들을 기계처럼 찍어내는 출연자들이다보니, 이들이 시청자 사이에서 '남규홍 픽'이라 불리며 자주 나타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해요. 이번 <지지고 볶는 여행>은 티빙이 함께 만드는 만큼 스케일이 전에 없이 커졌습니다. 갑자기 <나는 솔로> 세계관에 다른 연애 예능의 느낌이 끼얹힐까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첫 방송은 28일 오후 8시 40분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지지고 볶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