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 트렌드를 질주하는 바이커와 카레이서

자유분방한 라이더의 귀환.

프로필 by 김명민 2025.03.01
Loewe Vaquera Balenciaga Dior Rabanne Junya Watanabe

질주 본능이 패션계를 자극한다. 바이커와 카레이서를 떠오르게 하는 룩들이 런웨이에 당도했다. 메시 소재의 큼직한 레더 팬츠를 탱크톱에 매치해 미니멀한 바이크 룩을 보여준 스텔라 매카트니를 시작으로 옷을 뒤집어 입은 듯한 변형적인 레더 재킷을 선보인 발렌시아가, 깃털 드레스에 바이크 프린트를 그대로 그려 넣은 로에베까지 모습도 다양하다. 한편 레이서 무드는 비비드한 컬러 팔레트와 그래픽적인 레터링 디자인으로 엿볼 수 있었다. 디올은 모던하게 재해석한 레이서 재킷에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줬고, 바퀘라는 엠블럼처럼 보이는 레터링 프린트 포인트의 레이서 수트를 선보였다. 준야 와타나베는 자동차 카 시트를 연상시키는 해체적인 드레스를 보여줬다. 이처럼 새 시즌 무드는 바이크 바이브로, 우리는 이미 달릴 준비를 마쳤다.


메탈릭 고글 선글라스는 33만3천원, Oakley.

메탈릭 고글 선글라스는 33만3천원, Oakley.


후디드 레더 보머 재킷은 가격 미정, Prada.

후디드 레더 보머 재킷은 가격 미정, Prada.


곡선형 디자인의 플랩 백은 가격 미정, Diesel.

곡선형 디자인의 플랩 백은 가격 미정, Diesel.


하트 모양의 메탈 이어링은 가격 미정, Balenciaga.

하트 모양의 메탈 이어링은 가격 미정, Balenciaga.


버클 장식의 라이딩 부츠는 3백33만원, Roger Vivier.

버클 장식의 라이딩 부츠는 3백33만원, Roger Vivier.

Credit

  • 에디터 김명민
  • 사진가 장승원
  • 사진 IMAXtree.com
  • 아트 디자이너 김려은
  • 디지털 디자이너 민홍주
  • 어시스턴트 임주원 · 김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