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봄 여름 런웨이에서 포착한 패션 트렌드

JW ANDERSON

피곤할 때 먹는 초콜릿 한 조각은 마법 같은 효과를 낸다. 침체된 패션 신에도 초콜릿의 달콤함이 필요하다. 블랙보다 부드럽고, 화이트보다 진중한 짙은 브라운이 시즌을 뒤덮었다. 흘러내리듯 유연한 소재와 만났을 때 더욱 감미로운 지금의 초콜릿 브라운을 ‘꺼내 먹어요’!

LACOSTE

멀리서 보면 속옷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찔하게 짧은 마이크로쇼츠가 대거 등장했다. 봄/여름 시즌마다 빠질 수 없는 필수 트렌드인 쇼츠는 갈수록 과감하게 짧아지고,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더해 어느 때보다 생동감 넘친다.

PRADA

2025년 봄/여름은 네이키드 드레싱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다. 이전에는 겨우 가슴만 가릴 수 있는 작은 브라톱이 트렌드였다면, 이번 시즌은 헤어밴드처럼 가슴 전체를 덮는 것이 특징. 반도 톱을 ‘쿨’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오버사이즈 재킷을 활용해 보자.

CASABLANCA

단정하고 깔끔한 프레피 스타일이 단조롭다고 느낄 때 등장한 뉴 프레피 코드. 럭비 톱, 바셀린 재킷 등 스포티 요소와 매치한 뉴 프레피 룩은 새롭고 ‘쿨’한 무드를 보여준다. 코치나 오프화이트™, 코페르니의 룩을 참고해 개성 있는 프레피 룩을 완성해 보자.

STELLA MCCARTNEY

관능적인 란제리의 ‘쿨’한 변신. 스텔라 매카트니, 카사블랑카, 발렌시아가 등의 하우스 디자이너들은 레이스와 프릴을 활용해 매력적인 란제리 톱을 선보였다. 몸을 보호하는 속옷에서 톱으로 거듭난 순간. 이너 웨어가 아닌 단독으로 입는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