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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신 젠데이아, 왜 운동화를 디자인했을까?
」젠데이아는 레드 카펫 위에선 늘 한 편의 영화처럼 등장합니다. <듄: 파트 2> 시사회에선 금속 갑옷을 연상케 하는 뮈글러 드레스로 미래 전사로 변신했고, <챌린저스> 프로모션에선 테니스공을 닮은 의상과 액세서리로 유쾌한 위트를 더했죠. 하지만 무대 밖에선 얘기가 달라요. 후디, 점프수트, 스니커즈처럼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조용한 멋을 즐깁니다. 그런 젠데이아가 이번엔 본인의 스타일을 담은 운동화를 직접 디자인했어요.
젠데이아가 선택한 운동화 브랜드는 어디일까?
」젠데이아가 선택한 브랜드는 스위스 스포츠웨어 레이블 온(On). 러너들 사이에선 기능성 운동화로 정평이 나 있지만, 최근 들어선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 씬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키우는 중입니다. FKA 트윅스, 로저 페더러에 이어 이번엔 젠데이아 차례죠.
로 로치와 젠데이아, 할리우드 최고의 케미스트리?
」젠데이아는 오랜 스타일링 파트너 로 로치(Law Roach)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어요. 이름은 클라우드존 문. 젠데이아가 평소 즐겨 신던 온의 데일리 모델을 베이스로, 실루엣과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은 버전입니다.
젠데이아의 스니커즈, 어떤 디자인일까?
」가장 눈에 띄는 건 메시어퍼 소재입니다. 내부 구조가 은근히 비쳐 보이는 스포티한 소재에, 두툼한 스웨이드와 가죽 패널을 레이어드해 입체적인 텍스처를 더했죠. 미드솔은 기존 클라우드존의 시그니처인 듀얼 밀도 구조를 유지해 오래 신어도 발이 편안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색상은 총 3가지 컬러.
젠데이아의 운동화가 평범해서 더 좋은 이유?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이 운동화가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의 패션 협업이 튀는 색감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휘황찬란한 모습이지만, 젠데이아는 데일리용으로 매일 신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튀지 않지만, 전혀 심심하지 않고, 청바지와 요가 팬츠에 두루 어울릴 그런 운동화 말이에요.
젠데이아 x 온 운동화, 구매처와 가격은?
」현재 클라우드존 문 스니커즈는 온의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에서 8월 7일 목요일부터, 케이스스터디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8월 9일 토요일부터 21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직구 가격은 200달러이니, 국내가가 저렴하죠. 운동화 하나로 스타일 온 앤 오프를 오가는 젠데이아처럼, 이번 시즌엔 당신의 옷장에도 이런 실용적인 한 켤레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Credit
- 사진 케이스스터디 ·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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