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옷잘알은 데님을 하다하다 이렇게까지 입습니다

청바지부터 데님 셔츠까지, 데님의 무한한 변신!

프로필 by 박지우 2025.08.14

거리 위 데님 스타일은 매년 업데이트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특히나 워싱과 핏의 변주, 예상 밖의 아이템 매치가 눈에 띄는데요. 그동안 데님을 캐주얼한 아이템으로만 여겼다면, 데님의 완전히 새로운 매력에 도전해 보세요.


레이어링 하나로 새롭게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과 와이드 진의 조합은 누가 봐도 1990년대 스트리트 무드의 정석이죠. 하지만 함께 레이어링한 레이스 원피스 하나로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드 앤 소프트 믹스 매치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룩이죠. 중성적인 데님 셋업에 레이스, 시폰, 실크처럼 페미닌한 소재를 한 겹 더하면 룩이 한층 더 풍부해진답니다.


시스루의 힘

반소매 데님 셔츠와 부츠컷 진에 시스루 스커트를 겹쳐 입어 시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잡은 스타일이에요. 살짝 비치는 레이어링이 선사하는 은근한 포인트 덕분에, 클래식한 데님 룩도 한순간에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로 변신했네요. 여기에 체인 스트랩 백과 샌들로 힘을 빼 세련미까지 더했고요.


데님을 스케치북처럼

데님을 배경지처럼 활용하는 법도 있습니다. 하나는 그래픽 티셔츠와 컬러 힐, 또 하나는 레더 재킷과 프린트 티셔츠에 레드 슈즈로 마무리한 룩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본 데님 팬츠를 표정 있는 상의로 변주했다는 점이죠. 톡톡 튀는 프린트와 베이스볼 캡으로 자유분방함을, 시크한레더와 대담한 컬러 포인트로 당당함을 더했군요.


보헤미안 무드도 문제없이

스트라이프 패턴의 롱 데님 스커트를 중심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헤미안 무드를 한껏 살린 룩도 더없이 유쾌합니다. 니트 베스트와 패턴 스카프, 볼드한 액세서리 그리고 플랫폼 샌들까지, 서로 다른 독특함이 만나 조화롭게 어우러졌죠. 룩 하나로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 활용하기에 제격이겠군요!


산뜻한 컬러 플레이

커다란 플라워 패턴의 핑크 셔츠 위에 데님 미니드레스를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스텔 블루와 레드로 톤 온 톤, 컬러 포인트를 동시에 챙긴 룩이네요.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과 대담한 컬러 조합이 만나니, 평범한 데님도 이토록 앙증맞게 변신할 수 있군요.


간절기에도 빠질 수 없는 데님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하늘색 셔츠와 언밸런스한 커팅의 진청 데님 스커트를 매치하니, 클래식하면서도 쿨한 룩이 완성됐네요. 여기에 롱 부츠와 로고 백으로 무게감까지 더하니, 데님 스커트가 단숨에 가을 룩의 키 아이템으로 변신했죠. 특히나 기온이 오락가락하는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룩이군요!


스케이터로 거듭나는 법

멋스러운 님 셔츠도 빼놓을 수 없겠죠? 로고 프린팅 데님 셔츠와 그래픽 패턴 스커트를 매치하면 경쾌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룩을 완성할 수 있죠. 레드 크로스백과 스니커즈가 더해지니, 거리 위를 활주하는 자유로운 스케이터 룩이 탄생했군요!

관련기사

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