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랑 켄타로 사카구치, 둘이 뭐예요?
리사의 'DREAM' 뮤직비디오에서 뭉친 두 사람, 이런 모습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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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온도를 정확히 아는 두 사람이 뭉쳤습니다. 리사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리사의 첫 정규 앨범 <Alter Ego>의 수록곡 'DREAM' 뮤직비디오를 위해 만난 건데요.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뮤직비디오에서 둘은 애틋한 옛 연인 사이로 등장합니다. 장례식에서 출발해 숲길 드라이브, 행복했던 순간은 거쳐 마지막의 깊고 검은 호수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은 진한 여운의 감정선을 저마다의 색으로 밀도 있게 해석했죠. 리사의 담백한 보컬과 켄타로의 절제된 연기가 만나니 절로 서사가 완성되는 듯한데요.

뮤직비디오 속 패션 문법도 꽤 촘촘합니다. 첫 부분에 등장하는 리사의 블랙 컬러 테일러링 셋업에선 애도와 단호한 감정이 동시에 묻어나죠. 이어지는 장면들의 무채색과 낮은 채도의 스타일링은 시간의 흐릿함을 상징하고요. 켄타로의 뉴트럴 톤 수트 차림은 리사의 룩과 궤를 같이하며 두 인물의 완벽한 합을 보여주죠.



요란함 대신 섬세한 디테일과 톤으로 둘만의 조용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두 사람, 달달한 촬영 현장 속 비하인드 컷도 궁금해지는군요!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lalalalisa_m ∙ @wearel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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