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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동지였던 조정석X윤아가 라이벌 된 배경

각각 올여름 흥행작의 주연으로 나섰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5.08.15
엑시트 스틸컷

엑시트 스틸컷


영화 <엑시트(2019)>의 주역, 조정석과 임윤아가 6년 만에 극장가에서 만났습니다. 이번엔 한 작품이 아니라 각자의 신작으로 경쟁에 나섰는데요. 이에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서 "조정석과 서로 다른 작품으로 나란히 인사드릴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좀비딸>의 조정석 역시 "경쟁이라고 하기보단 동료이자 가족같은 느낌"이라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두 사람은 최근 CJ ENM 공식 SNS 영상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기도 했는데요. <엑시트> 대표 장면에서 흘러나온 '따따따' 음악에 맞춰 서로의 영화를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죠.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들의 선의의 경쟁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선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달 30일 개봉 당일 관객 43만 97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으며, 이후 16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윤아가 주연한 <악마가 이사왔다>도 13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는 새벽마다 악마로 변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게 된 백수 청년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그렸어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이자, 임윤아와의 재회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죠.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