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의 행방은? '파인: 촌뜨기들' 결말 비하인드
최종회가 공개된 지 일주일이 지나도 식지 않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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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지난 13일 막을 내렸지만 관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25일 연속 1위를 찍었고, 펀덱스 드라마 화제성 1위까지 석권했죠.
#01. 시즌2는 언제? 열린 결말로 끝난 '파인'
<파인: 촌뜨기들>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에서 도자기를 건져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르물이에요. 열린 결말로 끝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즌2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예로, 기업 흥백사업 안주인 양정숙(임수정)만 봐도, 남편 천 회장의 수하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생사 여부는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임수정은 "양정숙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은데 그 부분은 완전히 감독님에게 맡겼다"라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말했어요. 그러면서 "양정숙의 생사 여부와 상관없이 시즌2가 제작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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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오관석(류승룡)이 쿠키 영상에 다시 등장한 것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류승룡은 "살아난 게 맞다"라면서도 "더 처참한 결말을 맞이할 것 같다"라고 다음 시즌을 의식한 발언을 내놨죠. 가족을 유달리 아끼는 악인이었던 만큼 “만약 관석은 살고 가족이 모두 사라진다면, 심장 같은 가족을 잃는 것보다 더 가혹한 형벌이 있을까”라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고요.
#02. 인생캐 경신한 배우들의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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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이미지 변신도 놀랍습니다. 특히 양정숙 역을 연기한 임수정은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았는데요. 기쁨에 겨워 춤추고, 분노에 차 소리를 지르는 등 다양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임수정은 "욕망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미숙한 면도 표현했다"라고 전했어요.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도 인상적인 캐릭터로 양정숙을 꼽으면서 그의 캐릭터 해석력에 감탄했죠. 이와 함께 목포 건달 '벌구'를 연기한 정윤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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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는 거친 성격의 벌구를 소화하기 위해 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촬영에 임했다고 해요. 껌이나 담배 같은 소품을 활용해 겉멋만 든 성격을 디테일하게 표현했고요. 또한, 목포 지인과 현지 택시기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리얼한 사투리 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호평이 이어지자 정윤호는 "벌구를 연기하며 깊은 고민과 정성을 들였던 만큼, 벌구는 제게 여운이 많이 남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류승룡도 그의 연기를 언급하면서 "사투리를 쓰면 판소리처럼 목소리가 변하더라. 현장에서도 기가 막혔다"라고 칭찬했죠.
#03. 스타 카메오들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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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오의 존재감도 상당했습니다. 7화에서 트로트 가수 현인으로 등장한 가수 김장훈이 대표적인데요. 헤어커트와 흑발염색은 물론 현인의 창법과 성대모사까지 1달 가까이 준비하며 싱크로율을 끌어올렸다는군요. 남다른 노력에 강윤석 감독도 "머리까지 자르고 이렇게 몰입할 줄 몰랐다"라고 극찬했죠. 김장훈에 이어 서경석과 박상면은 목포 선장으로, 김민재는 일본 야쿠자 두목의 양아들로 깜짝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8회 초반 임전출(김성오)의 아들이 등장한 장면도 눈에 띕니다. "아부지 학교 다녀왔어라"고 말하는 아이는 임전출을 연기한 김성오의 친아들, 김아일이라고 하네요. 2016년생인 그는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는데요. 그런 만큼 그의 이번 출연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진 바 있어요. 이에 강 감독은 "전출이 부산에서 초등학생 자식이 있고 아내가 있다는 설정"이라면서 아역배우를 캐스팅할까 하다가 김성오에게 실제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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