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발은 무조건 '애마' 방효린처럼
'느좋' 감성 충만한 방효린의 단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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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애마>에서 신인 배우 ‘주애’ 역으로 단숨에 주목받은 배우 방효린. 화면 속에서는 긴 생머리로 청초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현실 속 그녀의 모습은 도쿄의 카페 골목에서 말차 라떼를 마시고 있을 것 같은, 감성 충만한 단발 소녀입니다. 올가을 단발병을 유발할 새로운 아이콘, 느좋 감성 충만한 방효린 단발의 스타일 포인트!

@me_riniee
지금 당장 도쿄행 티켓을 끊고 싶게 만드는 방효린의 감성. 맑고 투명한 피부 위로 짧은 숏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데님 베레 캡을 살짝 눌러 쓴 모습은 마치 독립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내추럴 텍스처는 오히려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석양빛이 머리카락 사이로 스치며 드러나는 컬의 결은 자유로움과 건강한 에너지를 전해주네요. 단순한 아이템 같던 데님 베레 캡이 숏 웨이브와 만나 이렇게 경쾌하고 젊은 무드로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 방효린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me_riniee

@me_riniee
활짝 웃으며 꽃다발을 안은 모습에서는 아오이 유우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지 않나요? 턱선을 따라 내려오는 단발은 흔히 ‘거지존’이라 불리는 구간으로, 자칫 지루하고 어중간해 보일 수 있는 길이입니다. 하지만 방효린은 안쪽으로 살짝 굴곡을 주어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고 앞머리에는 은근한 볼륨을 더해 러블리한 무드로 완성했죠. 그 결과 인간 푸들 그 자체처럼 사랑스럽고 낭낭한 분위기가 넘실댑니다. 혹시 지금 거지존을 지나고 있나요? 방효린의 이 스타일을 참고해 귀엽게 극복해 보세요.

@me_riniee

@me_riniee
짧게 다듬은 레이어드 보브 컷은 그녀의 얼굴선을 한층 더 우아하게 드러내 줍니다. 전체적으로는 힘을 뺀 듯 자연스러운 볼륨을 유지하면서도 뺨을 스치듯 내려오는 몇 가닥의 잔머리는 의도적으로 남겨둔 듯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내죠. 덕분에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며 전체적인 라인이 정돈되는데요. 보는 이로 하여금 한층 세련된 인상을 받게 합니다. 무엇보다 이 섬세한 디테일이야말로 공들인 듯 안 한 듯, 계산되지 않은 듯 완성된 꾸안꾸 헤어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tods
최근 토즈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된 방효린은 캠페인 컷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는데요. 귀와 목선을 드러낸 슬릭한 픽시 컷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죠. 그녀는 짧게 정리된 머리에 젖은 듯한 텍스처를 더해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했고, 앞머리를 살짝 옆으로 넘겨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습니다. 모던한 수트와 잘 어울리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 ‘기를까, 자를까’의 기로에 섰을 때 이렇게 분위기가 반전되는 새로운 룩으로 도전해 보세요.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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