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족 찾아줄게, 버려진 동물 위해 두 발로 뛰는 동물 단체들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길 위에 버려진다.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두 발로 뛰는 단체들을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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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여건상 자원봉사자가 많지 않아 쉼터에서는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할 봉사자가 절실하다. 에버독 SNS에 기재된 계좌를 통한 정기 및 일시 후원과 페이팔(gunsananimallove@naver.com)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에버독 @GUNSAN_ANIMALBABY
」전라북도 군산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 에버독은 입양이 어려운 노견이나 질환을 앓는 환견, 장애견들을 집중적으로 구조하고,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켜줄 반려인을 만나게 하기 위해 힘쓴다. 온 가족이 함께 구조돼 새 가정을 기다리던 중, 출국을 단 일주일 앞두고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아빠 강아지 ‘호머’의 기억은 더 많은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시작하길 바라는 에버독의 바람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있다.
봉사 신청은 카카오톡 오픈 프로필에서 ‘꽃길걷개/레오맘’을 검색하거나, 공식 인스타그램 DM으로 가능하다. 계좌를 통한 직접 후원이나 물품 후원으로 마음을 더할 수 있다.
꽃길걷개 @FINDINGLOVE_DOG
」지옥 같은 애니멀 호더 학대 현장에서 진도 믹스 30마리를 발견한 것이 계기였다. 주인에게서 소유권을 포기받고, 유기견들의 입양을 위해 사람들을 모으면서 본격적인 ‘꽃길걷개’ 활동이 시작된 것!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 터를 잡은 유기견 쉼터로 주로 안락사 직전의 진도 믹스를 구조한다. 운영진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100% 개인 봉사자이며, 한정된 공간 탓에 임시보호처를 확보해 가며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봉사자와 임시보호자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정기 및 상시 후원이 가능하며, 모인 후원금은 동물의 치료비, 사료비, 쉼터 운영비 등에 사용된다. SNS 채널과 네이버 카페에서는 봉사자와 임시보호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어 직접 참여해 도움을 줄 수 있다.
CRK @CRK__OFFICIAL
」전국 각지에서 유기되거나 학대 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보호와 입양까지 책임지는 비영리 구조 단체 컴패니언스 레스큐 인 코리아(Companions Rescue in Korea). 주로 시보호소에서 안락사를 앞둔 동물과 번식장에서 구조가 이뤄진다. 시작은 20여 년 전, 산속에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와 ‘까미’라 이름 붙인 순간부터였다. 인간에게 버려진 존재가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목격한 뒤, 구조 활동을 이어갔고 자연스럽게 뜻을 함께하는 크루들이 하나 둘 모여 지금의 단체가 만들어졌다. 세상의 모든 유기견과 유기묘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이들을 하나로 묶고 있다.
매주 게시글을 통해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내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좋아요’와 공유로도 더 많은 예비집사들에게 아이들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
묘생길 @MYO_MYO.GIL
」묘생길은 길고양이들의 ‘묘생’에도 꽃길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1인 활동가. 2022년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한 단체의 활동을 접하며,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묘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시작했다. 현재는 유기되거나 학대당하는 고양이를 구조하는 보호단체와 개인 구조자를 위해 고양이들의 사연을 알리고, 입양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가족을 기다리는 고양이들이 더 많은 예비집사들의 눈에 띄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양마당’이 열린다. 이 시간에 현장 봉사가 가능하며, 유기동물 구조와 차량 이동 봉사도 필요한 상황. 봉사자 모집 공고와 후원 안내는 네스트 공식 SNS에 수시로 게시되니 참고하자.후원은 페이팔 (dorothy828282@naver.com)과 공식 채널에 기재된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치료가 시급한 구조견이 많아 치료비 릴레이 후원 공지가 피드를 통해 수시로 게시된다. 또 산책과 청소, 병원 이송, 입양 행사 등 다양한 현장 봉사도 함께할 수 있다.
NEST @NEST_ANIMAL_2011
」2011년 8월 김진아 대표가 구조한 유기견 다섯 마리와 함께 이태원역 4번 출구 앞에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외치면서 시작한 활동은 ‘입양마당’으로 발전해 어느덧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온몸에 암이 퍼져 6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았지만 네스트를 통해 가족을 찾은 뒤, 그 품에서 행복한 얼굴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연두’처럼 더 많은 아이들이 가족을 만나 따뜻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
후원은 페이팔 (dorothy828282@naver.com)과 공식 채널에 기재된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치료가 시급한 구조견이 많아 치료비 릴레이 후원 공지가 피드를 통해 수시로 게시된다. 또 산책과 청소, 병원 이송, 입양 행사 등 다양한 현장 봉사도 함께할 수 있다.
도로시지켜줄개 @DOROTHYRESCUE
」‘신의 주신 선물’이란 의미의 ‘도로시(Dorothy)’. 도로시지켜줄개는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소망한다. 유기 및 학대 동물을 구조하고 국내외 입양을 통해 가족을 찾아주는 ‘행복하개살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늘봄센터’를 자체 개설해 메디컬 OT 프로그램 등 의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짧은 줄에 묶여 살아가는 마당개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동물권과 동물복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이외에도 봉사와 후원 방법은 동물자유연대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물자유연대 @kawa.hq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는 “고통을 호소하는 동물은 그 고통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개 식용 종식과 동물보호법 개정, 케이지 프리 캠페인 등 다양한 동물권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생존형’ 보호소가 아닌, 동물병원과 운동장, 노령견 보호 공간까지 갖춘 ‘복지형’ 보호소 온센터를 운영하며, 유기동물이 존중받고 돌봄받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과 넷째 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산책 봉사는 공식 SNS 프로필 링크를 통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동행 @DONG.HANG0024
」유기견과 사람의 따뜻한 동행을 꿈꾸는 봉사팀으로 산책 봉사를 통해 유기견들의 사회화와 입양 준비를 돕는다. 번식장이나 도살장 같은 환경에서 구조된 아이들은 사람과의 교감이 부족해 입양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아지들이 가장 좋아하는 산책을 매개로 교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가장 바라는 것은 단체의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모든 유기견이 유기나 파양의 아픔 없이 가족을 만나 평생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해피빈을 통한 정기 후원이 가능하며, 보호소 청소와 돌봄 같은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입양 및 임시보호 신청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야옹아안녕 @HELLOCAT_ORG
」야옹아안녕은 2018년 4월, 장승희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간 단체로 시작해 2020년 10월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전국의 캣맘, 캣대디, 자원봉사자들이 연대해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하남시에서 남겨진 길고양이를 구조하고, 새 삶을 찾아주는 활동을 7년째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TNR 과정에서 열악한 후처치 환경에 노출된 고양이들이 수술 회복이나 질병 치료 없이 1~3일만에 방사돼 고통받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자체적인 ‘TNR 회복실’을 마련해 고양이들의 충분한 회복과 보호를 돕고 있다.
유사천은 봉사 크루와 물품 후원, 재능 기부자를 상시 모집하며, 공식 인스타그램 DM과 네이버 카페를 통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 수 있다. 페이팔(yusachun@naver.com) 후원도 열려 있다.
유사천 @YOUSACHUN1004
」아픈 시츄를 돌보던 한 노부부가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강아지의 치료를 지원해 준 것이 시작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개농장, 번식장, 안락사 위기에 놓인 수많은 유기견들의 현실을 알게 됐고, 크루들이 하나 둘 모여 비영리 단체 유사천이 세워졌다. 현재는 60여 마리의 아이들을 보호하며 치료와 입양, 새 삶을 위한 기초생활 교육까지 책임지고 있다.
후원금은 공식 SNS에 기재된 계좌번호와 페이팔(yuhengsa1 @naver.com)을 통해 보낼 수 있으며, 링크트리 페이지에서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유행사 @YUHENGSA
」‘입양’이라는 개념조차 낯설었던 2011년, 유기동물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이태원에 노란 텐트를 치고 입양 홍보를 하던 것에서 시작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2021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구조부터 보호, 입양, 봉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유행사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이태원 경리단길 ‘미츄센터’에서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디 이번 주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반려인을 만나, 위풍당당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별도의 후원은 받지 않지만 임시보호 중인 아이들을 위해 사료나 모래 등 생활 물품을 보내 힘을 보탤 수 있다.
뿌뿌네 @PPUPPU_NE
」길가에 유기된 고양이를 구조하고, 펫 숍이나 펫 카페 개업 후 방치된 아이들, 재개발 지역에서 보금자리를 잃은 고양이들을 임시보호하는 개인 활동가. 쾌적한 환경에서 사람 손을 타지 않는 고양이의 순화를 돕고, 각자의 사연과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한다. 또 전국의 개인 구조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리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뿌뿌네를 거쳐 임시보호를 시작한 고양이 가운데 3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이 새 가족을 만났다.
정부의 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늘 지원이 부족한 상황. 후원은 페이팔(paypal.me/tinkerbellproject)과 다음 카페, 인스타그램에 기재된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팅커벨 프로젝트 @TINKERBELLPROJECT_
」“유기견 한 마리를 구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유기견의 세상만큼은 온전히 바꿀 수 있다.” 팅커벨 프로젝트는 이런 믿음으로 벼랑 끝에 선 동물들과 기꺼이 함께한다. 시작은 2013년 5월,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와 ‘팅커벨’이라 이름 붙인 작은 강아지의 죽음이었다. 이후 지금까지 3000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으로 이끌었으며, 돌봄 기간이 몇 년 걸리더라도 반드시 좋은 가정에 입양 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서울과 고양, 강릉에 있는 센터에서 365일 유기견과 유기묘의 치료와 돌봄, 입양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팔(paypal.com/paypalme/nabiya2007), 네이버 해피빈 그리고 프로필에 기재된 계좌를 통해 후원이 가능하다. 또 ‘펫 바자’ 사이트 내 ‘나비야사랑해’ 후원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이 기부로 이어진다.
나비야사랑해 @Nabiya.2007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는 2006년부터 길 위의 상처받은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치료해 왔다. 현재 보호소에서 지내는 약 20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온전히 사랑해 줄 가족을 만나도록 공식 SNS를 통해 아이들의 사연을 알리는 등 입양 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파양과 뜬장, 아픈 기억은 모두 뒤로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집에서 새로운 ‘묘생’을 시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해피빈 정기 후원과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 문자 후원(#25404681), 페이팔(paypal.com/paypalme/leomomadogs) 결제 등 방법은 다양하다. 재능 기부도 언제나 환영이다.
ADOGS @_ADOGS_
」개인 구조자로 활동하던 대표 엄지영을 필두로 김제시 보호소 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비영리 단체. 유기동물 구조는 물론 시골 개의 중성화 지원 등 공익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2022년 7월, 김제시에 있는 식용견 농장에서 110마리를 구조할 당시 음식물 쓰레기와 오물로 생을 연명하던 아이들과 철사 올가미에 묶여 도살당하던 식용견들의 참혹한 현실을 목격했다. 이후 어독스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집에서 태어난 아이’와 ‘먹기 위해 태어난 아이’가 나뉘지 않고 모두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기까지 멈추지 않을 것.
Credit
- 에디터 김하늘
- 아트 디자이너 강연수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
- 어시스턴트 조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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