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지금 켄달 제너 스타일 참고하면 패션 많이 된다

'미니멀룩 장인' 켄달 제너에게서 얻은 올봄 스타일링.

프로필 by 김영재 2026.02.17

요 며칠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죠. 봄이 가까워질수록 옷차림도 자연스럽게 가벼워지고요. 이럴 때일수록 시야에 더 들어오는 건, 힘을 들이지 않아도 균형을 유지하는 스타일 아닐까요. 켄달 제너의 최근 룩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죠. 미니멀하지만 심심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계산이 느껴지는 스타일링 말이에요.



@kendall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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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저와 수트 팬츠 조합은 언제나 단정해요. 다만 자칫하면 과하게 포멀해 보일 수 있죠. 켄달은 셔츠 대신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분위기를 한층 가볍게 전환했네요. 이너를 단순화하니 셋업이 현실적인 데일리룩으로 읽히고, 실루엣의 무게도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어요. 여기에 웨스턴 무드의 벨트로 허리를 또렷하게 잡아 중심을 만들었죠. 구조적 셋업에 캐주얼 요소를 하나만 더하는 방식. 작은 변화 하나로도 인상은 충분히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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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 핏 셔츠 위에 슬림한 니트를 겹쳐 입은 스타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셔츠가 기본을 세우고, 니트가 상체에 밀도를 더해 룩의 결을 정돈해요. 상체는 레이어로 부피를 만들고, 하의는 스트레이트 팬츠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식이죠. 실루엣 대비가 전체 균형을 만드는데요. 오벌 선글라스를 더해 취향을 분명히 드러냈어요. 군더더기 없이 또렷한 스타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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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과 외출복 사이에 놓인 이 스타일 역시 봄 시즌에 유효해요. 액티브웨어 위에 트렌치코트를 걸쳐 구조를 더하고, 발레리나 플랫으로 날렵하게 마무리했죠. 코트의 직선적인 실루엣과 스포티한 이너의 유연함이 대비를 이뤄요. 허리에 묶은 스트라이프 톱은 시선을 분산시키는 장치이자, 기온이 떨어질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레이어 아이템입니다. 기능성과 미감이 자연스럽게 맞물린 조합.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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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스타일과 비슷해 보이지만 청바지가 중심을 유지합니다. 블랙 코트와 화이트 티셔츠, 볼캡 조합은 간결할 수 있어도 스트레이트 진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캐주얼할 수 있어요. 일자로 떨어지는 청바지 실루엣은 올해도 여전히 유효한 선택. 과한 디테일 없이도 전체 인상이 정리되는데요. 베이식과 베이식 공식이 가장 힘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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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룩은 가장 코지한 무드에 가까워요. 같은 톤의 스포츠 브라와 니트 팬츠, 카디건을 겹쳐 입어 편안한 흐름을 만들었죠. 톤을 통일하면 실루엣이 느슨하더라도 흐트러져 보이지 않는데요. 발레리나 플랫과 숄더백,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가 더해지며 가벼운 외출복으로 정리됩니다. 컬러 통일은 봄 미니멀 룩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이에요.


켄달 제너의 스타일링은 대부분 단순해 보이지만 계산은 분명해요. 셋업을 티셔츠로 풀고, 셔츠 위에 니트를 겹치고, 청바지로 무게를 낮추는 식이죠.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실루엣은 간결하게, 디테일은 한 가지만 강조하는 것. 올봄 미니멀을 입고 싶다면 새로운 옷을 찾기보다, 이너나 벨트 등 작은 요소를 바꿔 보세요. 이미 답은 옷장 안에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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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민지
  • 사진 GettyImages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