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옷 잘 입는 사람 중에 이 자켓 안 입는 사람 없습니다

윈터, 강민경, 차정원도 꺼내 입었습니다. 가을 룩에 깊이를 더해주는 스웨이드 재킷의 매력.

프로필 by 송소형 2026.10.01

가죽만큼 단단하지도, 니트만큼 포근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가을이 되면 자꾸 손이 가는 아이템이 있죠. 바로 스웨이드 자켓입니다. 보드라운 표면과 차분한 색감 덕분에 툭 걸치는 것만으로도 가을다운 깊이를 더해주거든요. 올가을 가장 세련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스웨이드에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낸 스웨이드 자켓 스타일링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zuhaz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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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mi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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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하의에 묵직한 한 겹

@ch_a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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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컬러 자켓 하나만으로도 존재감 있는 룩을 완성한 차정원. 그레이 스커트로 다리를 드러내고, 그 위로 스웨이드 자켓을 걸쳤거든요. 자켓의 넉넉한 기장은 짧은 하의를 무심하게 감싸며 차림에 단단함을 더합니다. 반면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표면은 아우터의 부피감을 한결 부드럽게 풀어내죠. 하의의 가벼운 선과 자켓의 실루엣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이에요.



원피스에 가을의 무게를 더하는 법

@im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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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 앞에서 윈터의 룩은 유독 멋져 보입니다. 우아한 원피스 위에 걸쳐놓은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이 한 층 무게를 실어주기 때문이죠. 흩날리는 옷자락 사이에서도 무겁게 제 자리를 지키는 아우터는 룩 전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요. 가벼운 원피스 자락과 만나니 서로의 장점은 더 선명해집니다.



질감 하나로 깊어지는 룩

@chaerrr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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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의 매력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디테일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채령은 칼라 장식과 함께 정교한 절개선이 더해진 자켓을 착용했어요. 덕분에 단조로운 차림에도 또렷한 디테일이 살아나죠. 이제는 특별한 아이템을 더하기보다 자켓의 디테일에 집중해 보세요. 지루하지 않은 스웨이드 스타일링은 이렇게 가장 작은 부분에서 시작되니까요!



작은 디테일, 선명한 존재감

@iammi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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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차림일수록 소재가 가진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법. 강민경은 미니멀한 이너 위에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을 매치해 하의를 덮는 실루엣을 연출했습니다. 짙은 브라운 컬러는 배경에 스며들고 은은한 자연광은 질감을 따라 잔잔하게 번지죠. 화려하게 눈에 띄는 룩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담백함이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힘을 주지 않은 차림에서 오히려 소재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에요.


같은 자켓인데 걸치는 방식마다 매번 색다릅니다. 대비를 만들기도, 균형을 잡아주기도 하죠. 결국 스웨이드가 가진 매력은 어떤 실루엣과 만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 무던함에 있었나 봅니다. 올가을 옷장에 심심한 옷들 투성이라면, 이번에는 스웨이드 자켓으로 그 빈자리를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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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문수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