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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미드 '투 브로크 걸즈'

성격, 분위기, 심지어 가정환경까지 너무 다른 두 명의 주인공. 제대로 된 언어유희를 맛볼 수 있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 코믹 성공기 <투 브로크 걸즈>.

프로필 by ELLE 2014.02.15

 

심각한 건 체질에 안 맞다? 여자들만 공감하는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좋다? 긴 러닝타임에 집중할 수 없다? 현재 미국 CBS에서 방영 중인 <투 브로크 걸즈>는 두 파산녀가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다시 성공하기 위해 컵케익 사업을 시작,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20분의 러닝 타임에 담고 있다. 캣 데닝스가 연기하는 주인공 맥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밝고 생활력 있는 캐릭터.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파산한 캐롤리나 채닝은 베스 비어스가 맡았다. 그날의 수입과 지출을 공개하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명품 백과 슈즈, 꿈에나 나올 법한 드레스룸은 드라마의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여자를 너무 사랑하는 올렉, 한국계 미국인 레스토랑 사장 한, 그리고 귀여운 할아버지 얼 등 조연들도 사랑스럽다. 이번 주말은 여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충분히 자아낼 <투 브로크 걸즈>에 맡겨보자.

Credit

  • EDITOR 김보라
  • PHOTO TWO BROKE GIRLS FACEBOOK
  •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