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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입고 싶은 밀라노 동계올림픽 국가별 대표팀 단복 5

당장 소장하고 싶은 예쁜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단복들을 확인하세요.

프로필 by 라효진 2026.02.06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각 나라의 국가대표들이 벌이는 경기 만큼 치열한 건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열리는 단복 경쟁(?)입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전세계를 향해 브랜드 파워를 증명하는 영향력 있는 무대가 되고 있는데요. 그 나라의 개성과 상징을 잘 나타내면서도 기능에도 초점을 맞춰야 하죠. 이번 올림픽에서는 어떤 브랜드가 감동의 순간에 그 영광을 함께 할까요? 유독 멋진 유니폼이 많은 각 나라 별 선수단복을 살펴볼게요.



이탈리아 - 엠포리오 아르마니



개최국인 이탈리아의 단복도 의미가 깊습니다. 작년 91세로 별세한 이탈리아의 국민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유작이 국가대표 단복이거든요. 이탈리아는 개막식에서부터 그를 기리는 행사를 열어 추모와 함께 패션에 대한 자부심을 당당히 드러냈습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EA7은 20212년부터 이탈리아 올림픽 대표를 공식 후원해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칼을 갈았다는 듯 기능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드넓은 설원을 닮은 새하얀 색감에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초록, 빨강 시그니처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네요. 아르마니 측은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킷 안쪽과 폴로 셔츠에는 이탈리아 국가의 가사가 인쇄돼있다”라고 설명했어요.




미국 - 랄프 로렌




랄프 로렌과 국가대표 유니폼의 콜라보 어떠신가요? 사실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랄프 로렌은 벌써 10회 연속 미국 대표팀을 후원해오고 있답니다. 올해는 눈처럼 밝은 화이트 울 코트와 포인트가 되는 우드 토글 버튼, 미국 국기와 올림픽 링이 짜인 인타르시아 터틀넥 니트에 깔끔한 테일러드 울 팬츠를 매치했죠. 올해는 패션의 격전지인 밀라노를 겨냥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미국의 멋을 더했다고 해요. 행사 의상 뿐 아니라 올림픽 빌리지에서 선수들이 입을 캐주얼 웨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머천다이즈 컬렉션도 함께 맡았네요. 워낙 클래식을 세련되게 잘 담아내는 랄프 로렌이다 보니, 니트나 코트류는 행사가 다 끝난 뒤에도 자연스럽게 일상의 룩과 믹스 매치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몽골 - 고욜 캐시미어




몽골 여행의 필수 기념품이라고 할 정도로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캐시미어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안에서만 수십 가지의 브랜드가 있을 정도입니다.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이 고욜 캐시미어죠. 몽골 국가대표팀이 그 자부심을 그대로 온몸에 두른 채 이번 동계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패딩과 각종 기능성 캐주얼 의류 사이에서 캐시미어는 홀로 고고한 멋을 뽐내는데요. 100% 몽골산 고급 원사를 사용한 프리미엄 캐시미어다 보니 그 부드러운 촉감이 화면을 넘어 눈으로도 느껴지네요. 그 전통 패턴과 캐시미어의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 이번 ‘동계올림픽 런웨이’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팀이기도 합니다.




캐나다-룰루레몬



요가와 러닝 등의 관심 증대로 기능성 스포츠웨어가 주목을 받으며 인지도를 단단히 쌓아올린 룰루레몬.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그 기능성과 감성을 인정받았죠. 선명한 레드 컬러에 메이플 디테일의 조합은 국기를 그대로 유니폼으로 옮겨온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힙하지만 과하지 않고, 기능적이지만 살아있는 디자인을 잘 구현했네요. 룰루레몬은 여성복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동계올림픽의 선전을 통해 남성복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함께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새하얗고 깔끔한 단복 위 ‘팀 코리아’ 캘리그래피, 애국가 프린트, 태극기 건곤감리 4괘 등을 표현해서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았고, 한때 올림픽 롱패딩은 대란 사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올해 노스페이스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장과 비상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아래에서 위로 쭉 뻗어나가는 수채화 붓 터치 디자인의 디자인을 선보였어요. 태극기의 컬러감을 역동적이게 담아 과하지 않으면서 상징성을 잘 살렸습니다. 특히 국가대표 스키팀에 지원한 스키 재킷과 팬츠는 기능성을 극대화한 최상위 라인인 서밋 시리즈를 적용하며 퍼포먼스와 디자인 둘다 잡았다는 평입니다. 노스페이스의 최고급 장비들로 중무장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진이 마치 화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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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글 김보
  • 사진 각 브랜드 ·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