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의 새 사랑, 이네스 드 라몬은?

브래드 피트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 걸까요? 최근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과 함께 제81회 베니스 영화제를 찾은 모습이 포착됐거든요. 레드카펫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남다른 패션센스를 자랑한 모습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깔끔한 턱시도 차림이라면, 드 라몬은 타이트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어 탄탄한 바디라인을 강조했네요.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선보인 것도 시선을 사로잡고요. 드 라몬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드 라몬은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이래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상대니까요. 일각에선 드 라몬을 두고 피트의 전처였던 졸리와 애니스톤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해요. 외모는 졸리를, 스타일은 애니스톤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입니다. 공교롭게도 드 라몬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선보인 의상이 과거 애니스톤의 패션과 유사하거든요. 이는 애니스톤이 2020년 SAG 시상식에서 입고 나온 드레스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여요.


드 라몬은 1963년생인 피트보다 26살 연하로, 보석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있지만 두 사람에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요.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여기고 있다는군요.


드 라몬의 경우 배우 폴 웨슬리와 2018년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아픔을 겪은 피트와 공감대를 형성할 부분도 많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자라는 점에선 드 라몬의 지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고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디자이너 필리프 우터의 브랜드 <우터>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도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네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흥미로워요. 이들의 만남이 시작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콘서트를 함께 즐긴 모습이 포착되면서 첫 열애설이 불거졌거든요. 그해 12월, 피트의 생일을 함께 보내면서 두 사람은 더욱 진지한 관계가 됐다는군요. 영화 <바빌론> 애프터파티와 산타바바라 국제 영화제에도 동행하는 등 연인 사이라는 것을 숨기지 않았고요. 앞서 두 사람이 동거 중이라는 소식에 이어, 브래드 피트가 자녀들에게 드 라몬을 소개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 것도 주목할 점. 조만간 이들의 재혼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