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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는 아카데미 축하무대 라인업

도자캣과 레이, 그리고 마법 같은 <위키드> 조합까지.

프로필 by 김동휘 2025.02.25

미국 아카데미 주최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 축하무대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3월 2일(현지시각)에 열리는 제97회 시상식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리사 X 도자캣 X 레이

블랙핑크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합니다. 그는 미국 래퍼 도자캣,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밉니다. 이들은 이달 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든 곡 ‘Born Again’을 발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공개 직후 뮤직비디오만으로도 크게 화제가 됐던 세 사람의 협업, 첫 라이브 퍼포먼스는 아카데미 축하 공연에서 감상할 수 있겠군요.



신시아 에리보 X 아리아나 그란데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연을 맡은 영국 배우 신시아 에리보와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도 축하 공연에 나섭니다. <위키드>는 개봉 후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19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종전에 <맘마 미아!>가 갖고 있던 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죠. 두 아티스트가 영화 속 마법 같은 순간들을 시상식에서 어떻게 재현할지 궁금해집니다.



퀸 라티파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이자 배우인 퀸 라티파도 무대에 오릅니다. 그는 199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솔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여성 래퍼로서 선구적인 위치에 올라섰죠. 2015년에는 노벨 평화상 축하 공연에도 참여하며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욱 화려한 무대와 함께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벌써 기다려지네요!


Credit

  •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동휘
  • 사진 인스타그램(@theacade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