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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또 비행기 매달린 톰 크루즈.jpg

마지막일지 모르는 <미션 임파서블>.

프로필 by 라효진 2025.04.08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주특기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파이널 레코닝)에서 비행기에 매달리는 액션을 선보인 건데요. 이번엔 암벽 근처의 고공을 활주하는 것도 모자라 공중을 회전하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습니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에는 이 모습이 자세히 담겼고요.



특히 예고편 영상을 보면 괜히 찡해집니다. 1996년의 <미션 임파서블> 속 명장면으로 시작하는 에단헌트의 우여곡절들이 추억 같이 펼쳐지거든요. 하지만 그의 30년 간 고생 모음 위로 "자네의 모든 존재, 자네가 한 모든 일들이 여기로 이끈 거야"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에단 헌트가 다시 위기에 처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파이널 레코닝>은 2023년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데드 레코닝)과 한 쌍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모든 인류와 그 미래까지 위협할 새 무기를 추적했는데요. 여태까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빌런을 등장시키는 바람에 관객들의 평이 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에 불호는 없었죠.


할리우드 파업 등의 여파로 1년 정도 개봉이 미뤄진 <파이널 레코닝>의 제작비는 무려 4억 달러(약 5900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미션 임파서블>의 완결편으로 여겨지는 만큼 천문학적인 자본이 투입된 듯합니다. 톰 크루즈가 연기하는 에단 헌트는 이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까요? 영화는 5월23일 개봉합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 영상 파라마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