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집콕 셀피가 달라지는 비밀, 홈웨어와 잠옷 이렇게 입어봐

홈웨어, 잠옷으로 완성하는 꾸안꾸 스타일.

프로필 by 이재희 2025.08.18

펑퍼짐하고 맵시 없는 홈웨어는 무척 편안하지만 매일 반복되면 거울 속 자신이 왠지 무기력해 보일 때가 있죠. 반대로 센스 있는 홈웨어는 마치 나를 대접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옷을 갈아입는 순간 몸과 마음이 전환되고 그 에너지가 셀피에도 고스란히 담기니까요.



톤온톤 세트

@pdm.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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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deoliv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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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끌어올려주는 홈웨어를 고르는 첫 번째 조건은 소재와 컬러감입니다. 파스텔 톤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는 집에서도 기분을 북돋아주는 비밀 병기죠. 실크 원피스처럼 편안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아이템은 카메라 앞에서 피부 톤을 맑게 보이게 하는 데다 심리적으로도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barbara_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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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핏 좋은 디자인과 디테일이 더해지면 실루엣까지 살아납니다. 상하의를 화이트 톤으로 맞추면 피부가 한층 환해 보이기도 하죠. 요즘은 외출복처럼 연출할 수 있는 ‘원마일 홈웨어’가 인기이니 공간 제약 없이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barbara_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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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감성 브라 톱

@hannascho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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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평범한 순간도 따뜻하고 그림처럼 만들고 싶다면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즐겨 입는 브라톱 + 린넨 오버올 레이어드에 도전해 보세요. 단추를 채우지 않은 어깨끈과 헐렁한 실루엣이 주는 무심한 멋 그리고 린넨 특유의 통기성과 가벼움이 선사하는 자유로움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hannascho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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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나 뉴트럴 톤의 브라톱에 얇은 스트랩 슬리브리스를 걸치거나 실크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헤어는 길게 땋거나 내추럴하게 번으로 묶어 연출하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집콕 시간이 프렌치 무드 화보처럼 근사하게 변할 거예요.


@pdm.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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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 로브

@linm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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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m.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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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는 ‘자기 자신을 대접하는’ 기분을 선사하는 아이템입니다. 호텔 스파에 온 듯한 로브를 걸치는 순간 집이 나만의 럭셔리 라운지가 될 거예요. 샤워 후 머리에 타월을 두른 채 로브를 여미고 책을 읽거나 음악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그 여유가 하루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pdm.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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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로브는 미니멀하고 깔끔한 무드를 작은 플라워 프린트 로브는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어떤 스타일이든 부드러운 원단과 여유로운 핏이 주는 고급스러움은 사진 속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결국 집콕 셀피가 예쁘게 나오는 순간은 마음 상태와 옷이 완벽히 맞아떨어질 때입니다. 예쁜 홈웨어를 입으면 자신이 잘 보살핌 받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그 자신감이 사진에도 드러나죠. 물론 펑퍼짐한 잠옷에 늘어지는 날도 필요해요. 가끔은 마음까지 챙겨 주는 홈웨어로 집콕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보세요.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