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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비고 다시 보게 만드는 호날두 커플의 약혼 반지

다이아몬드 크기가 거의 메추리알 급.

프로필 by 라효진 2025.08.12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드디어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복잡한 사생활도 월드 클래스(?)였던 그는 자녀를 다섯 명이나 두고 있는데요. 뜻밖에도 결혼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2016년 구찌 매장에서 고객과 세일즈 어시스턴트로 만난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2017년부터 약 8년 간의 공개 연애를 이어왔을 뿐이죠.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역대 공식 연인 중 최장기간 교제를 이어온 인물입니다. 호날두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출산했고, 자신이 낳지 않은 남자친구의 세 자녀까지 살뜰히 키웠어요. 이 모습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이 엠 조르지나>로도 만들어질 만큼 드라마틱합니다. 사실혼 관계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두 사람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를 두고 호날두는 "'딱' 소리가 날 때 청혼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소위 '타이밍'을 보고 있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이었죠.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와 결혼한 후 이혼할 경우 재산 분할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법적 정리를 미루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12일 로드리게스가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와 손을 포갠 채 찍은 사진과 함께 프러포즈 답변으로 보이는 짧은 글을 적어 약혼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로드리게스의 손에는 아기 주먹 만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났죠. 페이지식스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반지의 가격을 200만 달러(약 27억 8000만 원)에서 500만 달러(약 69억 5000만 원)까지 보고 있습니다. 완벽한 투명도의 오벌 컷 다이아몬드는 최소 15캐럿은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메인 스톤 양 옆의 작은 다이아몬드도 1캐럿은 될 듯하군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