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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봐야 잘 보일까?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가이드

어마어마한 인파가 예상되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정보를 총정리했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5.09.24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밤, 한강 위로 불꽃이 터집니다.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진행될 예정. 올해 축제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는군요. 서로를 비추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는데요. 한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등 3개국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01. 올해도 대박? 2025 축제 관전 포인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해온 행사입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죠.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한강철교를 아우르는 데칼코마니 형식의 연출이 처음으로 시도했다는데요. 이 덕분에 관람 구역이 크게 확장되면서, 더욱 여유로운 감상이 가능할 것 같네요.


풍성한 볼거리도 기대됩니다. 이에 따르면 아이유 '네모의 꿈'과 함께 사각형 모양의 불꽃 연출이 펼쳐지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에 맞춰 왕관 모양의 불꽃 연출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참가국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탈리아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 맞춘 불꽃쇼를 시작으로, 캐나다팀이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선보이는데요. 세대를 아우르는 히어로 무비 OST와 함께 다이나믹한 연출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곧이어 8시부터 약 30분간 펼쳐질 한화의 공연도 주목할 만해요. 이에 따르면, '골든 아워-빛나는 시간속으로'를 주제로 화려한 연출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이벤트광장에서 각 계열사와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홍보부스가 열리는데요. 게임존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는군요.



#02. 방문 전 미리 체크! 교통·안전 대책



10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형 행사인 만큼 교통 혼잡도 우려되는데요. 서울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당일에 한해 여의도 일대 도로와 대중교통에 대한 통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는 전면 통제되고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할 예정. 행사장에서 가장 근접한 여의나루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폐쇄될 수도 있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안전 대책도 강화됐습니다. 주최 측인 한화는 무려 370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목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는 환경 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됩니다. 행사 종료 후 한화 봉사단 1200명은 '클린 캠페인'을 통해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해, 쓰레기 없는 불꽃축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3. 프리미엄 좌석까지 등장? 불꽃 명당 모음.zip



불꽃은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지죠.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역시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현장의 웅장한 사운드와 불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오전부터 자리를 잡아야 겨우 돗자리를 펼칠 수 있을 정도로 혼잡한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보다 여유롭게 불꽃을 즐기고 싶다면 이촌한강공원과 반포한강공원, 양화한강공원, 선유도공원도 좋습니다. 특히 이촌한강공원은 63빌당과 불꽃을 한 프레임에 담길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꼽히죠. 반포 한강공원은 무지개분수와 불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고요. 그런가하면 선유도공원은 섬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답니다.



전용 좌석도 마련됐습니다. 스타벅스는 축제가 열리는 27일 오후 여의도한강공원점을 예약 좌석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최상급 좌석은 2인 기준 최소 20만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판매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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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