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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월에도 공휴일이 생긴다

18년 만에 제헌절이 공휴일 지위를 회복한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1.30

'빨간날' 제헌절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주5일 근무제 시작 당시 일부 공휴일에 변동이 생겼죠. 2008년, 5대 국경일 중에서는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근로 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 부담 가중 등이 이유였습니다. 이로 인해 18년 동안 7월은 '빨간날 0'의 달이었죠.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의사당 전경


그런데 2026년부터는 7월에도 다시 공휴일이 생깁니다. 국회가 29일 본회의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03명 중 찬성 198명, 반대 2명, 기권 3명으로 가결한 거예요. 해당 법안에는 현행법상 국경일을 모두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로써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 이어 제헌절이 공휴일 지위를 회복합니다.


법안 제안 이유는 '헌법 정신에 대한 국민 의식 제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제77주년 제헌절에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니"라고 짚은 적이 있죠.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니, 올해부터 '빨간날' 제헌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이라 사흘 동안 쉴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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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