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봄 되면 트렌치코트만 입는 옷잘러들이 느는 이유

유행이 바뀌고, 시즌이 바뀌어도 결국 봄 아우터는 트렌치코트입니다.

프로필 by 김영재 2026.02.21

봄에 제일 먼저 꺼내야 할 아이템이라면 단연 트렌치코트예요. 클래식하다는 말이 진부하게 느껴질 만큼 오래된 아이템이지만,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게 트렌치코트죠. 벨트를 조여 미니 드레스처럼 입거나, 레이어링으로 볼륨을 더하거나. 안에 무엇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매번 새로운 룩이 완성되니까요. 올봄엔 트렌치코트를 조금 더 나답게 입어 보세요.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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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와 폴로 니트, 청바지 조합은 의심할 여지없이 믿고 가는 깔끔한 캐주얼 조합입니다. 그레이 폴로 니트에 블랙 배기 진을 매치하든, 블랙 니트에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링하고 밝은 워싱 데님을 더하든 모두 문제없어요. 트렌치코트 아래로 폴로 칼라가 살짝 보이는 이 작은 디테일 하나로 룩의 완성도가 달라지죠. 벨트를 채워 허리를 잡으면 좀 더 구조적으로, 앞깃을 열어서 루스하게 걸치면 한결 편안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petitemus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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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ons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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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를 원피스처럼 입을 수도 있어요. 미니 드레스나 셔츠, 미니스커트 조합으로 스타일링 한 후, 허벅지 길이의 트렌치코트를 여며 연출하면 되는데요. 이때 살짝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박시한 볼륨감을 그대로 살려주면 좋습니다. 봄 날씨에 가볍게 걸치고 나가기에 이만한 선택이 없어요. 듬직한 버클 장식의 청키 니 하이 부츠는 노출되는 다리 라인을 부담스럽지 않게 정리해 주니 꼭 챙기시고요.

@cassandre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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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코트를 꼭 클래식하거나 날카롭게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따스한 느낌의 하늘색 카디건과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트렌치코트 특유의 딱딱한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지죠. 컬러 자체가 계절을 데려오는 느낌이라 봄 햇살 아래서 가장 잘 어울릴 거예요.

@sophiamo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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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를 레드로 선택한 것 하나만으로 트렌치코트의 온도가 확 올라가죠? 베이지 트렌치코트는 대게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데, 오히려 이렇게 강한 컬러를 안에 넣을 때 그 멋이 더 배가될 때가 있어요. 핀 스트라이프 팬츠, 아가일 패턴 양말, 로퍼로 이어지는 매니시한 마무리도 재미있는 선택입니다. 남성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꼭 진지할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주는 룩이에요.

@emit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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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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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팬츠와 레이스 스커트를 레이어링 하면 조금 더 용감한 트렌치코트 스타일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전혀 섞이지 않을 것 같은 제각각의 아이템들이 트렌치코트와 함께 예상을 깨고 하나가 됐어요. 믹스 매치가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발목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고 넉넉한 트렌치코트 덕분이죠. 페미닌, 스포티를 다 아우르는 만능 봄 아우터랍니다.

@marta_vera_r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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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IMAXtree · 각 인스타그램